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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물요리2

샤브샤브, 미니화로에 끓여본 이야기 샤브샤브, 미니 화로에 끓여본 이야기 식탁에서 국물을 보글보글 끓여가며 여러 가지 재료를 넣어 익혀먹는 샤브샤브. 남편이 특히 좋아하는 메뉴다. 특별히 따로 장을 봐 오지 않아도 집에 있는 이런저런 재료들을 탈탈 털어 해먹기 좋다. 샤브샤브 재료 오늘은 숙주, 느타리버섯, 청경채, 대파, 양파, 어묵(지난 번에 소개했던), 물만두, 그리고 소고기를 준비했다. 육수는 멸치 + 디포리 + 다시마 + 가쓰오부시를 넣어 만들었다. 샤브샤브 만들기 1. 멸치 5마리, 디포리 1마리, 다시마 3*4센티 2장, 가쓰오부시 두 꼬집을 넣고 다시물을 끓인다. 끓기 시작하면 좀 있다 다시마와 가쓰오부시를 건져내고 멸치와 디포리만 남긴 채 좀 더 끓인다. 2. 다시물이 끓는동안 재료들을 손질해 씻어 놓는다. - 청경채 크기.. 2020. 3. 3.
매운 오뎅 매운 오뎅 보글보글 끓는 칼칼한 오뎅. 무럭무럭 나는 김을 헤쳐 보면 빨간 색이 식욕을 돋구고, 한 숟갈 국물을 떠 넘기면 ‘캬~’ 소리가 절로 난다. 비가 내리고 찬 바람 불기 시작하면 더욱 생각나는 아이템이다. 술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아마 여기에 소주 한 잔 생각이 나겠지. 국물내기 오뎅국물은 역시 멸치로 내야 한다. 여기에 양파와 파는 빠져선 안된다. 달고 시원한 맛을 내주니까. 냄비에 물과 멸치를 넣고 끓여 멸치육수를 만든다. 나는 멸치를 집어넣은 망을 냄비에 넣고 전기주전자에 물을 따로 끓여 그 위에 붓고 다시 끓인다. 머리와 똥은 따지 않는다. 쓴맛 비린맛을 이야기하는데 난 잘 모르겠다. 북어육수를 낼 때에도 머리부터 넣고 끓이는데 멸치라고 왜 떼어내야 하는지, 또 어떤 설에 의하면 비타민과 .. 2015. 10.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