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밥1 이대역 한끼마끼 이대 전철역에서 학교 정문을 바라보고 왼쪽에는 아트박스가 있다. 그 옆에는 편의점. 그 편의점을 끼고 왼쪽으로 돌아 쭉 내려가면 한끼마끼란 가게가 나온다. 김밥+유부초밥 가게다. 샛노란 벽에 톡 튀어나온 정방형 돌출간판에는 '유부초밥, 김밥, 우동, 라이스롤'이라고 적혀있다. 쌍둥이같은 입간판 둘이 문 앞에 서있다. 여기 김밥은 요렇게 네모난 모양. 생전에 우리 엄마는 손아귀 힘이 약해서 김밥을 동그랗게 말지 못하고 도마에 꾹꾹 눌러 이런 네모난 모양으로 만드셨더랬다. 이런 네모난 김밥을 보니, 엄마가 생각난다. 명란 마요 김밥과 게살 유부초밥을 포장해서 집으로 가져왔다. 반으로 자른 게살 유부초밥에 초생강을 한쪽 얹었다. 아~~ 더보기 기대가 컸을까? 맛은 생각보다 그냥 그랬다. 밥 속에 들은 속도 가.. 2020. 2. 2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