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2 소나무 꽃 소나무 꽃 아침 산책길에 소나무 꽃을 발견했다. 고운 자줏빛 소나무 꽃은 마치 성냥개비처럼 생겼다. 물론 이것이 우리가 정말 생각하는 그런 '꽃'은 아니다. 소나무는 겉씨 식물 즉, 裸子植物이기에 그런 꽃은 피지 않는다. 뒤쪽의 노란 것들이 수꽃인데, 그 꽃가루(송화가루)가 이 암꽃에 날아와 수정이 되어 솔방울로 자라난다. 어린순에 맺힌 노랗고 붉은 동그란 꽃망울들이 귀엽다. ▶︎ 함께 읽으면 좋은 글 소나무는 꽃이 피는 식물? 장마에도 링거 맞는 아파트 단지 소나무 장마에도 링거맞는 아파트 단지 소나무 장마에도 링거맞는 아파트 단지 소나무 한달 전부터 아파트 단지 소나무가 링거를 매단채 서있었다. 처음에는 가물어서 물주머니를 매달고 있는 줄 알았다. 하지만 장마가 시작되고 거의 끝 무� fruitful.. 2020. 5. 13. 장마에도 링거맞는 아파트 단지 소나무 장마에도 링거맞는 아파트 단지 소나무한달 전부터 아파트 단지 소나무가 링거를 매단채 서있었다. 처음에는 가물어서 물주머니를 매달고 있는 줄 알았다. 하지만 장마가 시작되고 거의 끝 무렵이 되어가는 오늘까지 그 상태 그대로다. 장마에 물이 모자랄리는 없고, 아마 영양이 부족한 모양이다.멀리서 바라보면 푸른 풀밭에 듬성듬성 흰색 네모난 것들이 줄지어 서있는 모습이 마치 묘비처럼 보이기도 한다. 소나무는 늘 푸르른 특징 때문에 예로부터 절개의 상징으로 여겨졌다. 애국가에도 '남산 위의 저 소나무 철갑을 두른 듯, 바람서리 불변함은 우리 기상일세' 하는 가사가 있다. 소나무 꽃가루 송화는 음식에, 소나무 진액인 송진은 약품으로, 마른 잎인 갈비는 땔감으로, 몸인 목재는 건축이나 배를 만드는 자재로 버리는 곳 없.. 2018. 7. 1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