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금1 간만의 일기 Symphony of Colours by G a r r y 1. 비 새벽녘, 5시쯤. 엄청난 소리에 창밖을 보니 엄청난 빗줄기. 열대의 스콜이 이럴까. 어딘가 호우주의보란 말도 있던데. 야릇하다. 두 주 전이었던가. 큰 애 수학여행때도 둘째날 호우주의보가 내렸었는데, 오늘 작은 애가 수련회 가는 날에도 그렇다니. 이렇게 비가 많이 와서는 안전운전도 어렵겠다. 기도했다. 아이들 오고가는 발걸음 지켜주시라고. 기사아저씨를 위해서도. 내 자식 위해서긴 하지만. 6시. 비가 그쳤다. 감사하다. 2. 축복 축복은 너무나 귀한 것이기에 아무나 받을 수 없다. 그것은 역경을 극복한 사람만이 누릴 수 있다. 그러기에 신은 복을 주실 때 고난이란 보자기로 싸서 주신다. 꽁꽁 묶인 보자기 매듭을 풀다 지치지 않고 다 풀어.. 2009. 6.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