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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3

응암동 메르카토 다녀왔어요! - 스테이크 맛집 in 은평구 응암동 메르카토 다녀왔어요! - 스테이크 맛집 in 은평구곧 있으면 내 생일. 친구가 밥을 사주겠다고 해서 나갔다. 옛날 학교 다닐 때부터 생일을 맞이한 사람이 밥을 사고 선물은 친구들이 하는 것이 우리 전통이었는데, 갑자기 밥을 사겠다고 한다. 새절역 1번 출구에서 만나 불광천을 따라 걸어간 곳은 메르카토라는 작은 식당. 특이하게도 시장 안쪽 골목에 있는데, 동네 시장이 정말 깔끔 그 자체였다. 지붕으로 하늘도 보이고... 천장을 보니 문득 브뤼셀에서 만났던 갈르리 로얄 생뛰베르가 연상된다. 너무 뜬금없는 비유인가? 하지만 파는 물건이 다를 뿐, 은근 비슷하다.이곳은 파스타, 피자 같은 이탈리아 음식을 파는 식당인데, 가게 이름인 메르카토(메르까또? Mercato)는 '시장'이라는 뜻의 이탈리아말이라고.. 2025. 4. 1.
불광 대장간 불광 대장간 은평 전화국(KT 은평지사) 근처에 볼일이 있었다. 그런데 에그머니, 20분이나 일찍 도착해버렸다. 골목골목을 돌며 시간을 보내다 대장간을 발견했다. 불광 대장간. 삽, 부삽, 낫, 호미, 부엌칼, 망치, 도끼... 쇠로 만들 수 있는 갖가지 연장들이 놓여있었다. 처마 밑에 적힌 걸 보니, 취급품목도 다양하다. 주방칼, 업소용 칼, 농기구, 공구, 각종 기구. 기성품이 아니라 대장간에서 메질로 두드려 만드니 주문 제작은 당연한 일일 수도 있겠다. 전국 방방곡곡 택배도 가능하다고 한다. 사실 나도 부엌칼 한 자루 사 볼까? 하는 마음이 있긴 했지만, 전철 타고 칼을 사들고 가기 좀 그래서 그만뒀다. 그런데 택배도 된다면 더 구입하기 좋을 것 같다. 그런데 자세히 들여다보니, '서울 미래유산'이.. 2021. 11. 21.
은평 한옥마을 - 은평역사한옥박물관 - 북한산 제빵소 언젠가 텔레비전을 보는데 배경으로 정말 전망이 좋은 곳이 눈에 띄었다. 어딘가 찾아보니 북한산 자락에 위치한 은평 한옥마을이라고 한다. 드디어 주말을 맞아 오늘 다녀오기로 했다. 버스를 타고 '하나고등학교 삼천사 진관사 입구' 라는 긴 이름의 정류장에서 내렸다. 이 동네는 한옥마을이라 투썸 플레이스나 CU 같은 편의점도 한옥이다. 멀리 보이는 북한산을 배경으로 상가 건물도 멋지구나. 은평역사한옥박물관비온뒤 선선하던 날씨가 오늘은 볕이 좋아 그런지 뜨겁다. 서울 낮기온이 31도란다. 그래도 41도도 견뎠는데 31도를 버티지 못할소냐. 뚜벅뚜벅 걸어 은평역사한옥박물관에 도착했다. 해피투게더에 나왔던 곳이 어딜까 생각하며 기웃거리며 올라갔다.관람료가 있었다. 어른 1,000원, 초.중.고.군경은 500원, 영.. 2018. 9.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