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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3

콩세유 갤러리 안재옥 정이 있는 풍경 전 콩세유 갤러리 안재옥 정이 있는 풍경 전 지난 주말엔 오랜만에 인사동 나들이를 했다. 콩세유 갤러리에서 하는 '정이 있는 풍경'전을 보기 위해서였다. 갑자기 내리는 비 때문에 근처 편의점에서 우산을 사야 했다. 콩세유 갤러리는 마루 아트센터 2층에 있었다. 빗길에 미끄러지지 말라는 배려인지, 계단에는 붉은색 깔개가 깔려있었다. 마치 영화제의 레드카펫 같아 올라가면서 사진 찍는 사람들도 볼 수 있었다. 계단을 올라가면 보이는 콩세유 갤러리. 모든 벽이 유리라 갤러리 안이 훤히 들여다 보인다. 날이 어둑어둑해서 그런지 다른 때 보다 더 돋보이는 느낌이었다. 맨 처음에 본 그림이다. ㅎ. 참새가 어쩜 이렇게 귀엽게 묘사되었지? 이번 그림 주제는 꽃과 참새인 것 같았다. 화랑 가득 화사한 꽃들과 귀여운 참새가 .. 2021. 5. 31.
명륜진사갈비 신촌점 다녀오다 지난겨울, 명륜진사갈비 신촌점이 생겼다. 전에 내무반 식당이 있던 자리로, 기차 신촌역과 연대 명물거리가 이어지는 지점이다. 오며 가며 한번 들러봐야지 생각만 했었는데, 오늘 점심에 다녀왔다. 명륜진사갈비 신촌점 다녀오다 기다리는 동안 테이블에 놓인 안내문을 찍어보았다. 임금님이 드셔도 손색없는 갈비라고 쓰여있다. 어른 1 사람당 13,500원에 음료, 공깃밥이 무한제공이라고 한다. 5살부터 7살까지는 6천 원, 8살부터 10살 까지는 8천 원이다. 초등학교 고학년 정도 되면 사실 웬만한 어른보다 훨씬 잘 먹는 아이들이 많다. 나도 그랬지만. ^^; 뒤쪽을 보니 음료와 공기밥은 물론이고 파채, 양파, 마늘, 상추, 김치를 비롯한 채소와 반찬을 직접 가져다 먹을 수 있도록 세팅되어 있었다. 자꾸 가져다 달.. 2020. 7. 4.
허쉬 리치 초콜릿 케이크 허쉬 리치 초콜릿 케이크 어젯밤, 막내가 영화 보고 들어오는 길에 몇 가지 간식을 사 왔다. 바로 허쉬 리치 초콜릿 케이크. 우리나라 초콜릿 중에서는 롯데 가나 초콜릿과 허쉬를 가장 좋아하기에, 정말 반가웠다. 오늘 아침. 식사를 마치고 가진 티 타임. 앞뒤 창문을 활짝 열고 청소기를 돌렸다. 세탁기를 돌리며 가진 티 타임. 환기도 마친 터라 산뜻한 기분으로. 게다가 어젯밤부터 기대하던 간식이 있기에 더욱 설레는 마음으로 둘러앉았다. 두둥! 종이 상자를 여니, 허쉬 초콜릿 특유의 디자인을 한 케이크가 조르르 여섯개 들어있었다. 생각보다 조금 작은 크기가 살짝 아쉬웠다. 한입 베어 물었다. 응? 리치라더니 틀린 말이 아니었어. 내 취향보다는 살짝 더 달지만, 정말 진했다. 조금 더 쌉쌀했으면 좋았으련만.... 2019. 12.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