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하루 이야기/걷기 & 여행
부산여행 2
부산여행 첫날 저녁은 야외에서 즐기는 해산물 코스요리. 전부터 포장마차에서 한다는 랍스터 코스가 궁금했었는데, 이번에 내려온 김에 경험해보기로 했다. 해운대 바닷가로 내려오면 동쪽으로 포장마차촌이 형성되어 있다. 문제는 비슷비슷 규격화된 가게 중 어떤 집으로 들어갈까 하는 것. 인터넷을 뒤적여봤다. 어떤 집은 카드는 절대 안 받는다, 어떤 집은 과하게 주문을 유도한다.. 등등의 평이 보였다. 그런 집들을 거르고 사람 많거나 너무 없는 집도 골라 한 곳으로 들어갔다. 기존에 있던 옆 손님도 부모와 딸로 보여 부담 없고 좋았다. 술을 즐기지 않는 우리로선 옆에 왁자지껄한 술꾼들은 부담스러우니까. 우리 일행은 둘뿐이지만 15만 원짜리 랍스터 코스를 주문하고 자리에 앉았다. 크고 작은 수조에는 종류별로 싱싱한 ..
2022. 8. 16. 12: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