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제천1 홍제천 가을 풍경 홍제천 가을 풍경 홍제천을 걸었다. 철새들도 날아가는 하늘 아래, 아직은 따뜻한 볕이 남아있었다. 바람이 불 때마다 흩날리는 낙엽들. 나뭇가지는 점점 앙상해지는데, 아직 11월이 아닌 듯 10월에 머물러 있는 곳이 있었다. 사진을 한 장 찍고 집에 돌아와 손바닥만한 스케치북에 그림으로 옮겼다. 하네뮬레에서 나온 이 스케치북은 9*14센티미터 크기의 트래블 저널로 스마트폰과 엇비슷한 크기다. 몰스킨이나 다른 수첩 보다 종이가 두텁다. 수채화가 가능하긴 하지만 물 조절을 잘해야 한다. 물을 잘 먹지 않기 때문이다. 수채화용 하네뮬레는 따로 있다. 처음에 프러시안 블루에 물 양을 많이 해서 하늘을 칠했는데, 푸른 색은 온 데 간데없고 물만 토해내서 깜짝 놀랐다. 아래 사진은 핸드폰으로 담아온 홍제천 모습이다... 2022. 11. 2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