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인펜으로 즐기는 옵 아트(Op-art)

 

아이들과 함께 사인펜으로 간단한 옵 아트를 즐겨보았다.

 

옵 아트(Op-art)란 옵티컬 아트(optical art)를 줄여서 부르는 말이다. 광학, 시각적이라는 옵티컬의 뜻 그대로 형태나 색채 등을 활용해, 평면임에도 입체, 또는 움직이는 것 같은 착시 효과를 주는 그림을 옵 아트라고 한다.

 

 

사인펜으로 즐기는 옵 아트

사인펜만 가지고도 이런 그림을 즐길 수 있다. 색연필이나 물감도 좋지만, 폭이 넓은 사인펜을 사용하면 쉽고 깔끔하게 색칠할 수 있다.

사인펜으로 즐기는 옵 아트

 

 

준비물

1. 종이 - 16절 또는 8절 종이 (1~2시간 안에 끝내려면 A4 용지나 16절지 정도가 좋다. 8절 스케치북은 아이들이 힘들어할 수 있다)
2. 사인펜 - 다이소에서 구입한 4밀리미터짜리 수성 사인펜을 사용했다. 촉이 끝은 뾰족하지만 심 자체는 굵다. 세우면 가늘게, 뉘면 두껍게 선을 그을 수 있어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
3. 30센티 자, 컴퍼스 - 컴퍼스 대신 다양한 크기의 동그란 물체를 활용해도 된다. 컵, 딱풀, 필통 등 대고 그릴 수만 있으면 무엇이든 괜찮다.

 

그리기

 

 

1. 적당한 위치에 동그라미를 서너 개 정도 그린다.
2. 지구본의 위도와 경도처럼 선을 그려준다. 그래야 동그라미가 구(球)처럼 입체적으로 보이게 된다.
3. 동그라미를 제외한 나머지 부분에 자를 사용해 가로 세로 줄을 긋는다.
4. 사인펜으로 색칠한다.

 

완성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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