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311 연대 공학원 가성비 좋은 쌀국수 미스 사이공 가성비로 유명한 연대 공학원 쌀국수 미쓰 사이공.전에 올렸던 볕 좋은 날 쌀국수 글에 행복사냥이님이 댓글로 추천해 주신 곳이다. 가서 먹고 온 것은 한참 전 일인데, 그동안 플리커 사진정리며 과학자의 눈으로 본 창세기 읽고 정리하느라 이제야 올리게 되었다. 연수 받으러 갔던 그 날은 갑자기 찬 바람이 불기 시작했던 날이었는데, 날씨에 딱 어울리는 메뉴였다. 사이공 볶음면과 소고기 쌀국수를 주문했다. 가격은 각각 4,500원. 인터넷에 올라온 정보도 그렇고 공학원 벽에 붙어있는 안내판에도 3,900원에 적혀있었는데 내부에는 4,500원으로 적혀있다. 학교 밖에 있는 가게에 비하면 월등히 싼 가격이지만, 비싸게 느껴지는 것은 밖에 적힌 가격 때문이다. 지금쯤은 고쳤는지 모르겠다. 저렴한 가격을 고가로 느껴지.. 2018. 11. 20. 홍대 상상마당 옆 작가 점심메뉴 지난 토요일. 합정동-홍대를 걷다 점심 때가 되었다. 출출해진 배를 안고 두리번거리다 점심메뉴를 발견했다. 바로 사진에 보이는 저 커다란 메뉴판이다. 매운 짬뽕, 나가사끼 짬뽕이 6,500원이고 각종 카레와 덮밥류가 7,8천원대였다. 이렇게 사진으로 보니 이자까야 술집으로 보인다. 그런데 그때는 워낙 가까이 붙어 지나가던 길이라 간판도 보지 않고 메뉴만 보고 들어갔다. 텅 빈듯 보이지만, 사실 사람 피해 찍느라 애썼다. 바로 테이블이 붙어있는 옆자리는 칸막이로 가려줘서 좋았다. 시선이 신경쓰이지 않는다. 남의 시선도 시선이지만 내 시선도 신경쓰이는 것이 사실이다. 고개 돌리다 남의 커플과 눈 마주치는 것도 어색하다. 시험 시간에 컨닝하는 것 처럼 보이지 않으려 애쓰던 때가 떠오른다. ㅎㅎ연어덮밥과 .. 2018. 11. 19. 과학자의 눈으로 본 창세기 과학자의 눈으로 본 창세기.이번 주말에 다 읽어야지 생각했는데 다른 일로 마치지 못했다. 재미있다. 하지만 재미에 비해 진도는 빠르지 않은 편. 새로 시작한 미도리 MD노트에 적어가며 읽다보니 느리네. 도서관에서 빌려온 책은 '다음에 못본다'는 생각에 더 알차게 읽게 되는 것 같다. >>과학자의 눈으로 본 창세기를 읽고 2018. 11. 5. 아름다운 11월 걸었다. 서울 하늘 아래에도 가을 빛 고운 단풍이 있다. 그리고 집에 와서 커피를 마셨다. 3년전 모습은 이랬는데... 확실히 올 단풍은 2주 정도 빠른듯. 2018. 11. 2. 달달 닭강정 같은 만두범벅 이대 삼청동궁물떡볶이가 문을 닫았다! 통오징어 즉석 떡볶이를 먹으러 갔는데 돌아서는 수밖에 없었다. 이제 맛볼 수 없는걸까. 파파노다이닝 쪽을 향하다 다른 즉떡 가게가 있길래 그리로 들어갔다. 2인세트를 먹고난뒤 치즈볶음밥과 만두범벅을 추가했다. 밥으로 먹기 보단 간식으로 먹기 좋은 달달한 맛이었다. 만두 범벅은 사이드 메뉴로 주문해서 여럿이 하나씩 먹어볼만 합니다. 바삭 쫄깃하고 달달한 것이 닭강정 같은 맛이었어요. 2018. 10. 30. 오레오 쿠키 버스데이 케이크 에디션 오레오 쿠키 버스데이 에디션. 개봉하자마자 확 풍겨오는 향이 함께 끓인 잉글리쉬 브렉퍼스트를 압도한다. 커피와 먹었어야 했으려나. 실은 우유를 곁들여 마시고 싶었지만, 똑 떨어졌어. 뚜껑을 열어 크림 확인. 어쩐지 축하 폭죽이 내려 앉아 녹아든 색색이들. 맛은 내겐 좀 과하게 달다. 그래도 어쩌다 한 개씩 간간이 먹기엔 괜찮아. ^^학회 다녀온 친구가 선물한 것인데, 오늘 쿠팡에서도 살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링크를 남깁니다.(2018.1.30.수정)쿠팡 오레오 초콜렛 버스데이 에디션 2018. 10. 30. 집 주변, 가을이 왔다 집 주변에도 가을이 왔다. 물든 나뭇잎들을 우수수 떨어트리고 날아간다. 빈 자리. 이제 곧 겨울이 온다. 그 무덥던 여름을 뒤로 하고 어떻게 찾아 왔는데. 눈치 채고 보니 어느새 깊어버린 가을은 그저 이렇게 비를 내리고 갈 모양이다. 2018. 10. 26. 아빠와 함께한 점심 - 양재 스포타임 지하 동신참치 초밥 초밥. 참치 초밥은 좋아하는 편이 아니었는데, 이날 먹은 초밥은 그저 ‘고기 아이스크림’ 이었다. 달리 표현할 길이 없네. 오랫만에 아빠가 사주셔서 더욱 맛있었다. 양재역 스포타임 지하 동신참치. 기억해 두겠어. 초밥은 2인분이었건만. 셋이 나눠먹어도 양이 많아 배불렀다. 함께 주문한 회덮밥 하나는 셋이 나눠 먹었다. 이제 매운 것을 더 싫어하시게 된 아버지를 위해 쌈장으로 비볐는데 생각보다 맛있었다. 자극적인 맛이 사라지니 재료 맛이 더 부각되는 듯 했다. 오래간만에 두 딸과 아빠가 함께 점심을 나와 먹으니 참 좋구나. 아빠가 사주시니 어린시절로 돌아간 것 같아 또 다른 즐거움이 있다. 힘 있는 젊은 아빠로 돌아가고 우리는 보호받는 그런 느낌. 아빠, 오래오래 옆에 계시면서 맛있는 것 많이 사주.. 2018. 10. 21. 이전 1 ··· 73 74 75 76 77 78 79 ··· 16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