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311 아화다방에서 이중섭 그림을 따라그리다 이화다방에서 앉아 쉬다 우연히 한 그림을 만나게 되었다. 구글 이미지 검색으로 찾아보니 월간 문화예술에 그린 그림이라고 한다. 그러다 또 하나의 그림을 만났다. 이것 역시 잡지 삽화다. 그 글에 위의 그림도 수록되어 있었는데, 거기선 문화예술이 아니라 문학예술이라고 되어 있었다. 어떤 것이 맞는 것일까. 단순한 선으로 되어있는 그림이지만, 정이 듬뿍 담겨있는 것으로 보아 가족을 표현했던 것이 아닐까 생각된다. 이화다방에서 마신 플랫 화이트와 자몽 에이드. 작은 유리잔에 찰랑찰랑 담은 커피가 너무 뜨거워 마시기 어려웠다. 주말이라 그런지 북카페라는 말이 무색하게 시끄러웠다. 커피맛도 그냥 그렇고... 창밖의 뷰도 시원하니 좋고 인테리어도 괜찮은데 다른 것들은 별로 마음에 들지 않는다. 2018. 9. 29. 핫케이크가루로 국가비 수플레 팬케이크 따라하기 국가비 수플레 팬케이크 따라하기 몽글몽글 부풀어 오른 수플레 펜케이크.따끈따끈 폭신폭신, 말랑말랑 촉촉~~. 머리 속에 떠올리기만 해도 행복해지는 느낌! 어제 오후 국가비의 '몽글몽글 팬케이크와 메이플 베이컨 해먹기' 라는 동영상을 보고 딸과 의기투합. 오늘 아침 브런치 메뉴로 정했다. 원래 영상에서는 옛날에 엄마가 해주셨던 것처럼 중력분 밀가루와 베이킹 파우더, 설탕을 따로 준비해서 반죽했지만, 나는 오뚜기 핫케이크 가루를 사용했다. 시럽에 조린 베이컨은 기대 이상의 맛이었는데, 육포 같기도 한 것이 단짠단짠의 정석이었다. 준비물1.핫케이크 가루 100그람2.달걀 6개3.우유 50밀리리터4.설탕 6큰술5.곁들이 - 바나나, 베이컨, 베리류 등 과일6.식용유, 시럽 약간7.슈가 파우더 - 없으면 설탕을 .. 2018. 9. 29. 서촌 미라보 쇼콜라 밀크 아이스크림 서촌 미라보 쇼콜라 밀크 아이스크림 꼭 가보고 싶다는 카페가 있어 따라간 곳은 바로 서촌 미라보 쇼콜라 였다.줄 서서 먹는 삼계탕집 사직동 토속촌 바로 맞은편에 있는 초콜릿 전문 카페다. 간판도 예쁘네. 우리가 찾은 이날도 뜨거운 볕아래 끝모를 줄이 길게도 늘어져있었다. 그 줄이 뱀이라면 얼마나 큰 뱀일지...그 줄을 뒤로하고 시원한 가게로 들어섰다. 척 보기에도 분위기가 독특하다. 진열장 안에는 얼마나 귀엽고 앙증맞은 초콜릿들이 가득 간택을 기다리고 있는지 모른다. 내가 앉은 자리 맞은편 벽. 아이스크림과 초콜릿 포장을 기다리며 한 장 찍었다. 책과 화분으로 심심치 않게 꾸며져 있었다. 먹고난 찻통도 훌륭한 장식품이 되는구나. 드디어 아이스크림이 나왔다. 너무나 순백의 밋밋한 모습! ㅎㅎ 알고보니 내가.. 2018. 9. 26. 투각호문필통 - 채색 어제 그린 투각호문필통에 수채화 물감으로 살짝 색칠했다. 귀여웠던 호랑이가 좀 더 용맹스러워진 느낌. ^^나름 잘 표현했다고 여기고 있었는데, 아버지께서 '머그잔이냐?'하심. ㅎㅎ..;; 2018. 9. 22. 투각호문필통 드로잉 지난주 토요일, 은평한옥마을에 있는 한 전시관에서 발견한 투각호문필통. 숲 속에서 '어흥!' 하는 모습이 너무나 귀여워 찍어왔다.내일부터 연휴 시작이라니 오늘부터 느긋해진 마음에 그림을 그려본다. 내일 물감으로 마저 색칠할 예정. 2018. 9. 21. 소와나무 다방커피 오리지널 너무나 졸려서 커피우유를 사러나갔다. 이제 커피 ‘가능한’ 마시지 않겠다고 했다가 그래도 ‘우유’면 괜찮지 않을까 하면서. 하지만 오늘따라 우유는 없었고, 대신 눈에 띈 것이 바로 이 다방커피 오리지널. 추억의 둘둘셋 맛 그대로란다. 원래 이런 풍 디자인 좋아하지 않는데, 오늘은 이 레트로 필 충만한 디자인에 꽂혀서 집어왔다. 커피잔을 들고 있는 저 남자를 보니, 오래전 ‘맥스웰 하우스 커피’에 그려져있던 그 아저씨가 떠올랐다. 그러고 보니 테이스터즈 쵸이스 커피도 비슷한 이미지다. 커피 광고는 남자 모델이 주로 맡아 했나보다. 옆면을 보니 고카페인 260밀리리터라고 써있다. 얼마나 많은 양인가... 이런 쪽으로 잘 몰라 찾아보니... 엄청 대단한 양이었다!!! 앞으로는 뒷면까지 잘 읽고 골라야겠.. 2018. 9. 21. 바나나 스플리트 기분전환 하라고 큰 애가 데려간 딩가 케이크. 그곳에서 먹은 바나나 스플리트. 고마운 마음을 담아 그림으로 남겨보았다. 2018. 9. 19. 프랑스인의 방에는 쓰레기통이 없다 프랑스인의 방에는 쓰레기통이 없다 교보에 갔다가 서가에서 눈에 띄는 제목의 책을 발견했다. 바로 프랑스인의 방에는 쓰레기통이 없다. '낭비 없고 세련된 프랑스식 미니멀 라이프'라는 부제가 붙어있었다. 저자는 미카 포사. 일본 사람으로 생각되었다. 역시… 라고 생각했다. 아무래도 미니멀 라이프에 관한 첫 책을 나는 단순하게 살기로 했다로 시작해서 그럴지도 모르겠다. 좁은 집과 지진의 위험을 극복하기 위해 본고장 미국에서보다 더 붐이 일었던 까닭도 있을 것이다. 거기에 더해 과거 메이지 유신 때부터 탈아입구脱亜入欧는 일본의 이상이 아니었는가. 유럽을 지향하는 취향은 아직도 현재진행형인지 특히 영국, 프랑스 관련 기사나 책들이 눈에 많이 띄었다. 그중에서도 프랑스는 곧 낭만이라는 등식을 공식처럼 갖고 있는 것.. 2018. 9. 14. 이전 1 ··· 75 76 77 78 79 80 81 ··· 16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