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311 작은 손에 딱 맞는 어린이 위생장갑 작은 손에 딱 맞는 어린이 위생장갑 세상에는 손이 큰 사람도 있지만 나같이 작은 사람도 있다. 얼마나 작으냐하면, 고무장갑 가장 작은 S가 크다. 동생들도 모두 마찬가지인 것을 보면, 집안 내력인가 보다. 그러니 위생장갑 역시 크다. 장갑을 끼고 칼질을 하다보면 비닐 장갑이 잘라지지 않을까 노심초사하기 일쑤다. 그런데 몇년 전 이 어린이 위생장갑을 다이소에서 발견하고 정말 기뻤다. 얼른 사와서 끼어보니 놀랄만큼 딱 맞는다. 역시 내 손은 어린이 손이었어. 그렇게 잘 쓰고 있었는데, 언제부터인지 보이지 않았다. 인기가 없었던지 아니면 품절이었던 건지 모르겠지만 말이다. 정말 안타까웠다. 다시 헐렁한 위생장갑이라니. 그러다 며칠전 다시 매대에서 어린이 위생장갑을 발견한 순간, 정말 반가웠다. 앞으로 계속 공.. 2019. 3. 12. 빚은 만주 세트 - 실속있는 답례 선물 빚은 만주 세트 - 실속있는 답례 선물 지난 주말, 조촐한 형제 모임이 있었다. 옛날 처럼 떡을 해서 돌리기도 그렇고 해서 이것저것 찾아보다 적당한 선물세트가 있어 그것으로 정했다. 바로 빚은 만주세트 1호였다. 포장도 제법 품위있고, 내용도 알차다. 먹어보니 촉촉하고 맛있다. 너무 달지 않은데다 속에 들은 앙금도 이것저것 여러가지라 골라먹는 재미가 있었다. 내용물은 사진에서 보는 것 처럼 겹치는 것 없이 골고루 10개가 들어있다. 다 다른 맛이다. 치즈우유 만주. 난 이것이 제일 맛있었다. 눈이 동그랗게 떠지는 맛. ^^ 큼지막한 호두가 통째로 올라와있는 호두 통팥 만주. 안에 앙금에는 통팥이 그대로 들어있다. 씹히는 맛을 좋아하는 분들께 좋을듯하다. 달콤 쌉싸래한 초코맛이 나는 만주. 초코를 넣어 그.. 2019. 3. 11. 노브랜드 비빔막국수 오늘 점심 - 노브랜드 비빔막국수 나는 국수를 좋아한다. 특히나 점심을 국수로 먹는 것은 늘 반가운 일이다. 아마 어릴 적 둘만 있을 때면 엄마가 "우리 국수 삶아 먹을까?" 하며 맛있게 해주셨던 것이 입맛으로 남아있어서 그럴지도 모르겠다. 그러고 보면 메밀국수, 비빔국수, 국수장국, 짜장면, 비빔냉면... 심지어는 동네 국수가게 메뉴까지 국수라면 뭐든 그 시작을 엄마와 함께했다. 하긴 그게 무엇이건 아이들에게 처음 전달하는 것은 대개 엄마가 아니고 누굴까. 그러고 보면, 오늘 이야기하는 막국수는 특이한 경우다. 막국수는 아빠와 시작한 몇 안 되는 음식이다. 아직도 그날이 생각난다. 비빔 국수도 비빔 냉면도 아닌 독특한 매력이 있는 비빔막국수. 생각만 해도 침샘이 자극된다. 가끔 노브랜드에 들릴 때면 작.. 2019. 2. 22. 남산 타워 산책, 그리고 커피 타임 오랫만에 공기도 좋고 날씨도 좋아 걸으러 나왔다. 늘 가던 집 근처에서 벗어나 남산을 걷기로 하고 4호선 동대입구역에서 내렸다. 버스정류장으로 가는 길. 장충단 공원 앞 개천이 물 한 방울 없이 바짝 말랐다. 수표교 다리가 무색하다. 지난번 비 한번 온 것이 끝이니 얼마나 오랫동안 비가 오지 않았는지. 이번 겨울은 정말 가뭄이 심하다. 내일 비가 온다니 그래도 다행이다. 지하철 역에서부터 남산 타워까지 올라가기에는 꽤 멀다. 오후에는 일해야 하는데.... 그래서 중간까지는 버스로 이동하기로 했다. 표지판 아래쪽에 NamSan Tour Bus 라고 같은 내용이 영어-중국어-일본어로 적혀있다. 국립극장 앞과 남산 타워 사이에서 내렸다. 포장도로라 걷기 쉽다. 경사도 심하지 않은 은근한 오르막. 쭉 따라 걷다.. 2019. 2. 14. 생미쉘 빨레뜨 비스킷 프렌치 쇼트브레드 생 미쉘 빨레뜨 비스킷 프렌치 쇼트 브레드 생미쉘 빨레뜨 비스킷 프렌치 쇼트 브레드. 요즘 깡통에 들어있는 대니쉬 버터쿠키를 능가하는 진짜 버터 쿠키라며 인기를 끌고 있다. 화요일날 집에 갔더니 내 말을 들은 동생이 언니 준다고 미리 사놨다며 내놓았다. 귀여운 막내. 나이를 먹어도 여전히 귀엽다. 열어보니 요렇게 세 개 들이 포장이 4개 들어 있다. 총 12개. 정말 버터가 듬뿍 들어있는지 보기에도 기름져보인다. 실제로 먹어보니 생각보다 짭짤한 맛이라 놀랐다. 보기만큼 기름지고 느끼하지는 않지만, 버터향이 확 느껴진다든지 그렇지는 않았다. 부드럽거나 파근파근한 기존 버터쿠키와는 다르게 좀 더 딱딱하고 잘 부서지는 식감이다. 좀 더 단 맛이 도는 과자로는 생 미쉘 카라멜 버터 비스킷이 있다. .. 2019. 2. 14. 스위스 미스 - 추운 날엔 핫초코지! 스위스 미스 - 추운 날엔 핫 초코지! 모처럼 공기 좋은 월요일 아침. 찬 바람 쌩쌩 맞바람 맞아들이게 문 열어 청소한 다음 따끈하게 핫 초코를 끓였다. 옛날 사람들은 초콜릿이라고 하면 당연히 이렇게 마시는 음료를 가리키는 것이었다 하던데. 고체든 액체든, 형태와 함량에 상관 없이 쵸콜릿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뭐든 좋다.오늘은 달달하게 마쉬멜로까지 둥둥 띄워봤다. 머그 아래엔 세번째로 완성한 컵받침. 미떼도 맛있는데 아무래도 스위스 미스가 양이 많고 저렴해 이걸 고르게 된다. 지난번에 마쉬멜로가 들어있는 스위스 미스를 샀는데, 이번엔 그냥 오리지널로 구입하고 마쉬멜로는 따로 샀다. 커피는 달지 않은 것이 좋지만 코코아는 단 맛이 나지 않으면 별로.... 사실 무설탕 코코아는 커피 보다 더 쓴 것 같다. 이.. 2019. 2. 11. 통마늘 소시지 볶음 - 남편이 만든 반찬 통마늘 소시지 볶음 - 남편이 만든 반찬 통마늘 소시지 볶음. 오늘 아침 남편이 만든 반찬이다. 옆에서 이것 저것 재료를 대령하고 조언을 하긴 했지만, 요리책을 보고 오롯이 혼자 만들어낸 최초의 요리. 마늘을 데치고, 소시지에 세공하듯 공들여 칼집을 내고, 파프리카를 잘랐다. 녹색 파프리카가 없어 대파잎으로 대체했는데, 보이지 않네. 준비물1. 통마늘 10개2. 비엔나 소시지 15개3. 파프리카 색색으로 1/4개4. 양념장 : 토마토 케첩, 올리고당(쌀엿), 간장, 고추장, 후추5. 통깨 만들기1. 통마늘은 끓는물에 2분 정도 데친다2. 마늘이 익는 2분 동안 소시지에 칼집 내고 파프리카도 썬다. 양념장도 만들어 둔다.3. 프라이팬을 달궈 기름을 두르고 마늘을 볶는다. 4. 마늘이 노릇노릇 익으면 소시지.. 2019. 2. 9. 아이허브 3배 더 큰 추천 할인을 받으세요 - 아이허브세배추천챌린지 아이허브 3배 더 큰 추천 할인을 받으세요 - 아이허브세배추천챌린지아이허브에서 '아이허브 세배추천 챌린지' 라고 추천 할인을 3배나 더 해주는 이벤트를 하고 있다는 메일이 왔습니다. 2월 11일 오전 11시 까지 하는 행사입니다. 아래 링크 주소나 그림을 클릭해 들어가셔도 되고, 추천코드를 넣는 창에 코드 ZBH189 를 적으셔도 같은 할인율이 적용됩니다. https://www.iherb.com?rcode=ZBH189 보통때는 5% 였지만 2월 11일 오전 11시 까지는 15%나 할인된다고 하니, 이것저것 찜해 놓은 물건들을 이번 기회를 이용해 알뜰하게 쇼핑할 수 있겠네요. 2019. 2. 4. 이전 1 ··· 70 71 72 73 74 75 76 ··· 16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