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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린메드 에프 - 시린이 전용치약 시린메드 에프 - 시린이 전용치약 나이가 들면 이가 시리다. 법랑질이 마모되어 신경이 노출되기 때문이다.평균수명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니 젖니를 갈고 새로 난 영구치를 사용하는 시간도 늘어난다. 수십년 전에 50년 쓰던 것을 이제는 거의 배를 써야하는 셈이 되었다. 오래도록 건강하게 잘 쓰려면 관리를 잘 해야 한다. 남편이 이가 시리다고 했다. 잘 보니 앞니도 많이 닳았다. ㅠㅠ걱정되는 마음에 검색을 해 효과 좋다는 치약중에 하나를 골랐다. 바로 시린메드 에프 시린이 전용치약이다. 시린이 억제효가 임상적으로 검증되었다고 나온다. 무색소 무보존제라고 써있다. 불소도 들어있지 않다. 대신 비타민과 실리카가 들어있어 충치가 예방된다고 한다. 실리카는 콜로이드성 이산화규소라는 연마제인데, 마모도가 보통 치약의 1/.. 2019. 3. 16.
에보니 & 아이보리 - 이대역 귀엽고 독특한 피아노 카페 에보니 & 아이보리 - 이대역 귀엽고 독특한 피아노 카페 이대역 3번 출구에서 나와 첫번째 골목으로 우회전 해서 곧장 걷다보면 언덕이 나온다. 언덕길이 다시 내리막으로 바뀌는 바로 그 지점. 오른쪽으로 아주 작은 카페가 하나 있다. 바로 에보니 & 아이보리다. 인스타그람으로 이대역 카페를 검색하니 가장 많이 눈에 띄는 곳이라 카카오 맵을 켜고 찾아갔다. 주의해서 보지 않으면 보이지 않는 이 카페는 피아노 카페였다.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피아노 레슨을 해준다. 월 단위 뿐 아니라 한 시간도 가능하다. 그것도 그랜드 피아노로 레슨을 받을 수 있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보이는 실내. 연한 핑크빛으로 가득한 것이 마치 봄이 여기부터 찾아온 것 같다. 맞은편 깊숙한 곳에 보이는 것은 까만 그랜드 피아노. 이것으로.. 2019. 3. 16.
노브랜드 카페 비스킷 노브랜드 카페 비스킷 노브랜드 매장에서 가끔 가져오곤 하는 품목으로 데일리 넛츠와 카페 비스킷이 있다. 데일리 넛츠는 솔직히 내 스타일은 아니다. 난 이렇게 적은양을 개별 포장한 것보다 한꺼번에 통에 들어있는 것을 선호하는 편이다. 하지만 여행갔을 때 이 편리함에 반해버린 남편은 가끔 이렇게 집어오곤 한다. 카페 비스킷은 계피 향이 살짝 나는 것이, 옛날 카페에서 주던 로터스 비스킷과 흡사한 모양과 맛이다. 식감은 로터스(로투스라고도 하는 모양이다) 비스킷이 좀 더 딱딱하고 더 달다. 색도 더 진하다. 쿠팡에서 찾아보니 가격도 둘 다 비슷하다. 로투스 비스킷은 25개 들이 3 팩에 5,300원이고, 카페 비스킷은 100개 들이 1팩에 5,200원이다. 카페 비스킷이 100원 싸고 25개가 더 많다. 부드.. 2019. 3. 15.
워커스 어쏘티드 토피 초콜릿 에클레어 워커스 어쏘티드 토피 초콜릿 에클레어 길을 걷다 노브랜드에 들러 토피 초콜릿 에클레어를 사왔다. 길고 어렵게 생긴 이름이진 한마디로 그저 캬라멜이다. 토피 토피Toffee는 설탕, 당밀, 버터, 밀가루등을 엿을 고는 것처럼 뻑뻑하고 광이 날 때까지 저어가며 끓였다 펴서 식혀 만든 것이다. 만들기에 따라 조청처럼 끈끈하기도 하고 엿처럼 딱딱하게 할 수도 있다. 우리나라 강정처럼 견과류나 과일을 넣어 굳혀 과자를 만들기도 한다.  이 워커스 토피는 엿이나 다른 캬라멜처럼 딱딱하다기 보다는 좀 더 묽고 부드럽게 끈적거린다. 온도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추운 곳에서는 딱딱하고 따뜻한 곳에서는 쫀득하다. 에클레어 에클레어는 슈크림을 넣고 그 위에 초콜릿 등을 바른 길쭉한 모양의 슈 디저트 에클.. 2019. 3. 14.
굵은 형광펜 - 스테들러 텍스트서퍼 클래식 굵은 형광펜 - 스테들러 텍스트서퍼 클래식 내 글씨가 남들보다 큰 편인지 줄을 치려면 늘 형광펜을 두 번 그어야 한다. 그런 불편함을 알았는지 남편이 스테들러 텍스트서퍼 클래식 형광펜을 선물했다. Textsurfer라니. 듣고보니 형광펜에 잘 어울리는 그럴듯한 이름이다. 아래는 새로 선물받은 스테들러 형광펜과 전에 쓰던 다이소 마일드 라이너 형광펜의 촉을 비교한 사진이다. 보라색이 스테들러 텍스트서퍼 클래식으로 폭이 5mm이고, 아래 하늘색은 다이소 형광펜으로 3mm다. 표면에 'INK-JET SAFE' 라고 적혀있어서 혹시 펜으로 쓴 글씨도 번지지 않을까 하고 실험해 봤다. 하지만 역시나 스테들러 파인 라이너 잉크에는 적용되지 않았다. 잉크젯 프리라는 말은 잉크젯 프린터 잉크에만 해당되는 이야기인가 보.. 2019. 3. 13.
연남동 카세트 나폴리탄 스파게티 & 캐비지롤 촉촉하게 봄비가 내리던 어느 날. 딸과 함께 했던 점심. 연남동 카세트 - 양배추롤 & 나폴리탄 스파게티 딸과 점심시간 번개를 가졌다. 스마트폰 지도를 들고 꼬불꼬불 골목을 헤매 찾아간 곳은 연남동의 한 캐주얼 식당이었다. 차에서 내릴 때는 연희동이었는데 길을 건너니 연남동이었다. 왜 이름을 그렇게 지었는지는 모르겠는데, 카세트 테이프 그림이 그려진 간판을 보니 정말 우리가 아는 그 카세트가 맞는 모양이다. 하지만 까맣고 흰 바둑판 무늬의 바닥에 온통 하얗게 칠한 벽, 유리창이 커다란 실내는 마치 온실에 들어온 느낌이었다. 창(유리벽이라고 해야하나) 밖에도 테이블이 있었는데, 크고 작은 화분 몇개만 놔뒀으면 정말 완벽했을 인테리어였다. 실제로는 초록이라고는 하나도 없어 아쉬웠다. 소스가 상당히 진했던 나.. 2019. 3. 13.
영화 극한직업의 수원 왕갈비 통닭을 따라해 보았다 영화 극한직업의 수원 왕갈비 통닭을 따라 해 보았다 에어프라이어로 영화 극한직업에 나온다는 수원 왕갈비 통닭을 따라 해 보았다. 유튜브 '아내의 식탁' 채널을 가끔 보는데, 정말 맛있어 보이는 치킨 영상이 있었다. 준비물도 조리방법도 어렵지 않아 나도 따라 할 수 있어 보였다. 에어프라이어로 가장 많이 했던 메뉴가 군고구마와 치킨이었다. 고구마는 그렇지 않은데 아이들은 에어프라이어로 만든 치킨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 동생과 나는 허브 솔트만 살살 뿌리고 구우면 전기구이 통닭 생각나고 좋던데, 아이들은 아무래도 '치킨'이 더 좋은가보다. 요리책이나 동영상을 보고 따라 한다고 다 똑같이 할 수는 없다. 재료도 다르고 도구도 솜씨도 다르다. 무엇보다 만드는 사람의 손맛과 먹는 입맛이 다르다. 한번 해보고 입.. 2019. 3. 12.
당인리 책발전소 - 합정동 북카페 당인리 책발전소 - 합정동 북카페입춘은 지났지만 아직은 설 쇤 바람이 옷깃을 파고들던 어느날. 가족들이 합정동에 가고싶은 곳이 있다고 해 찾아나섰다. '당인리' 하면 화력발전소가 생각나는 곳. 그런데, 가자는 곳은 거기서 이름을 따 왔는지 '책'발전소라고 이름 붙인 북카페였다. 김소영-오상진 부부가 열어 더욱 유명하다고 했다. 아코디언 처럼 접을 수 있는 유리문으로 된 벽을 따라가면 하얀 페인트 칠이 된 문이 나온다. 들어가면 보이는 공간이 바로 아래 사진이다. 가운데 기둥을 중심으로 굿즈와 책이 놓여있다. 여기 놓인 책은 일정 기간동안 어떤 주제를 갖고 전시 판매되는 것이다. 차 주문은 카운터에 가서 직접 한다. 준비가 되면 말해주는데, 또 직접 가서 가져와야 한다. 신촌 근처의 다른 북카페 보다 두 .. 2019. 3.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