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311 대봉투 가면 이런저런 우편물들 중에 커다란 대봉투가 있다. 고양이도 아이들도 봉투를 뒤집어 쓰기 좋아하는 것은 마찬가지 같다. 이런 대봉투를 사용해 간단한 가면을 만들어 보자. 만드는 동안도 즐겁고 만들고 나서 머리에 쓰고 노는 것도 재미있다. 만들기도 쉽고 재미있어 무척 즐거워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준비물1. 대봉투 (쇼핑백을 사용해도 좋다) 2. 색칠도구3. 커터 칼, 가위 만들기1. 머리에 봉투를 쓰고 눈 위치를 확인한다. 2. 눈이 보일 만큼 칼이나 가위로 오려낸다. 안경알을 생각하면 쉽다.3. 원하는 얼굴을 자유롭게 그리고 색칠하면 완성. 2016. 3. 13. 꽃부채 만들기 색종이를 곱게 접어 자르고 오리고 붙이고... 어릴적 만들고 좋아하던 꽃부채를 만들어보자. 여기 소개한 것은 아주 쉬운 방법으로 유아들도 충분히 할 수 있다. 종이나 손잡이 소재를 다른 것으로 한다던가, 자르는 방법을 좀 더 고난도의 방법을 연구해 적용하면 더 고급스럽고 실용적으로 만들 수 있다. 준비물1. 양면 색종이 3장2. 아이스크림 막대 2개3. 풀, 가위, 셀로판 테이프 만들기1. 계단접기한 색종이를 반으로 접고 양쪽을 두번씩 가위로 잘라낸다.2. 반으로 접었던 색종이를 풀로 붙여 하나로 만들고, 세개의 색종이를 풀칠해 하나로 붙인다.3. 색종이 양 끝에 풀칠해 아이스크림 막대를 붙인다. - 막대는 색종이 접힌쪽이 아니라 벌어지는 쪽으로 길게 나오도록 붙인다.- 셀로판 테이프로 접힌쪽 색종이와 .. 2016. 3. 11. 스크래치 페이퍼 북 스케치북을 칸칸이 나눠 밝은 색 크레파스로 칠한 뒤, 그 위를 까만 색 크레파스로 칠하고 뾰족한 것으로 긁어 그리던 것이 생각나는지?스크래치라고 하는 바로 그 작업을 하기 위해 힘든 줄 모르고 크레파스 칠을 벅벅 했던 기억이 생생하다. 긁어낸 크레파스 꼬무라지가 책상에, 종이에, 팔뚝에 늘어 붙어 난감했던 기억도 난다. 신기한 것은, 무슨 까닭인지 모르겠으나 요즘엔 그런 과정을 견디지 못하는 아이들이 무척 많다는 점이다. 힘들단다. 덩치도 체력도 옛날보다 확실히 좋아진 것 같건만, 힘은 어째 더 떨어진 것만 같다. 그런 아이들을 위해 나온 제품이 있다. 바로 오늘 소개하는 '스크래치 페이퍼 북'이다. 근처에 있는 알파문구에 갔다가 발견했는데, 아주 마음에 들었다. 참을성도 근력도 떨어진 아이들에게 딱 맞.. 2016. 3. 11. 종이인형3, 옷장만들기 어릴적, 할머니를 따라 할머니 친구분 댁을 방문해 그 집 손녀와 함께 놀곤 했었다. 그 손녀는 나보다 몇 살이나 더 먹은 큰 언니였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함께 '논'것이라기 보다는 '놀아준' 것이었다. 여튼, 그 집에서 가지고 논 장난감 중에 부러운 것이 하나 있었는데 그것이 바로 바비인형과 그 옷장이었다. 네모난 상자 위에 들고다닐 수 있도록 손잡이가 달려있는데 뚜껑을 열면 옷걸이에 선반, 서랍이 달린 장롱으로 변신하는 것이었다. 거기에 차곡차곡 정리된 드레스며 옷들은 내 눈을 휘둥그렇게 했다. 팔다리가 길게 뻗은 그 언니 인형에 비하면, 집에 있는 내 인형은 포동포동 살찐 애기들이었다. 나이 차이가 많이 난 까닭에 '큰 언니가 되면 이런 인형을 가지고 노는 건가보다...' 생각했으니 망정이지, 동갑이거.. 2016. 3. 9. 색종이로 접은 토끼 드디어 영상의 기온을 회복한 날, 아이들과 함께 고운 색종이로 토끼를 접었다. 겨우내 저 자리를 지키던 포인세티아 화분을 치우고 작약 화병을 올려놓았다. 그 앞에 토끼를 조르르 세워 놓으니 샤방샤방 봄기운이 느껴진다.볼을 빵빵하게 부풀리고 바람을 넣는 아이들은 왜 이렇게 사랑스러운지. "토끼랑 뽀뽀했다!"며 외치는 아이들은 또 왜 이렇게 귀여운지. ^^ 미처 종이접기 광정 사진을 찍지 못해 유튜브에서 동영상을 찾아 소개합니다. 혹시 필요한 분들은 한 번 보세요~ ^^ 2016. 3. 6. 프렌치 프레스로 커피 만들기 달달했던 내 첫번째 커피커피를 처음 마신 것은 아주 어릴 때였다. 커피를 내 손으로 직접 만들기 시작한 것도 역시 어렸을 때였는데, 처음은 생각나지도 않는다. 할머니나 할머니 친구분들을 위해 탔던 것이 생각난다. 커피잔에 초이스 커피를 두 숟갈 넣고 주전자로 팔팔 끓인 물을 부은 다음, 카네이션 연유를 조르르 적당한 색이 나올 때 까지 섞어줬다. 그무렵엔 인스턴트와 원두 구분도 못해서 물붓고 녹아나지 않는 커피를 보고 놀랬던 기억도 있다. 마치 한약 같았던 아버지의 원두 커피할머니가 마셨던 커피는 부드러운 고동색의 달달한 것이었는데, 아버지가 만드는 커피는 분명 투명한데 속은 비치지 않는 그런 쌩고동색에 한약같은 맛이었다. 절대 일정 거리 이상 가까워질 수 없는 그런 맛. 향기에 끌려 가까이 갔다가 맛을.. 2016. 3. 2. 종이접시로 만드는 정리주머니 책상, 부엌... 어디든 굴러다니는 자잘한 물건들이 주변을 어지럽히는 주범. 게다가 꼭 찾는 순간 보이지 않는다. 종이 접시 2장이면 이런 것들을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는 정리 주머니를 만들 수 있다. 어떤 모양이냐고? 바로 이런 모양이다. ^^ 이런 귀여운 정리 주머니를 뚝딱 만들어보자. 종이접시로 만드는 정리주머니 준비물 1. 종이접시 2 장 2. 색칠도구 3. 가위, 스테플러, 송곳 4. 털실 또는 노끈이나 리본 만들기 1. 가위로 종이 접시 한 장을 반으로 자른다. 2. 반으로 자른 종이접시를 뒤집어 눈, 입, 볼 등을 귀엽게 그리고 색칠한다. 3. 자르지 않은 나머지 종이접시도 꾸며준다. 4. 스테플러로 두 장을 한데 고정한다. 5. 송곳으로 좌우 각각 하나씩 구멍을 내고 끈을 끼워 묶어준다. .. 2016. 3. 1. 자취생도 할 수 있는 요리, 5분 북어국 자취생도 할 수 있는 요리, 5분 북어국 아침. 마땅한 국거리가 없을 때, 해장이 필요할 때, 급하게 국이 필요할 때... 늘 사랑받는 것이 바로 북어국이다. 뽀얗게 우러난 시원한 국물을 넘길 때면 속이 확 풀어지는 것은 물론이고 어쩐지 몸이 보해지는 느낌을 금할 수 없다. 오늘은 이런 북어국을 5분만에 끓이는 방법을 알아본다. 늘 그렇듯, 내 요리의 생명은 맛과 더불어 스피드! 준비물 1. 북어채 한 줌 2. 달걀 한 개 3. 대파 적당량, 다진 마늘1/2 작은술, 소금 적당량, 참기름 4. 물 500cc 만들기 1. 주전자에 물을 끓인다. 2. 물이 끓는동안 냄비에 북어채를 한 줌 넣고 참기름을 조금 뿌린 뒤 달달 볶는다. 3. 물을 조금씩 나눠 넣고 끓이면 국물이 뽀얗게 우러난다. 4. 달걀을 그릇.. 2016. 2. 27. 이전 1 ··· 91 92 93 94 95 96 97 ··· 16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