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볕이 좋던 지난 주 어느 날 아침.
여의도를 한 바퀴 돌았다. 바깥쪽으로 크게 한 바퀴 돌면 몇 킬로미터나 될까? 하지만 이번엔 알 수 없었다. 엔도몬도를 켜고 걸었지만 나중에 보니 뭘 잘못 눌렀는지 5초 만에 멈춰버렸던 것. 그래도 햇살에 반짝이던 주변은 어찌나 예쁘던지.
다리 난간에 졸고 있는 비둘기도
버려진 것인지 울타리에 기대 있는 자전거도.
어쩐지 한가로워 보이던 그날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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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볕이 좋던 지난 주 어느 날 아침.
여의도를 한 바퀴 돌았다. 바깥쪽으로 크게 한 바퀴 돌면 몇 킬로미터나 될까? 하지만 이번엔 알 수 없었다. 엔도몬도를 켜고 걸었지만 나중에 보니 뭘 잘못 눌렀는지 5초 만에 멈춰버렸던 것. 그래도 햇살에 반짝이던 주변은 어찌나 예쁘던지.
다리 난간에 졸고 있는 비둘기도
버려진 것인지 울타리에 기대 있는 자전거도.
어쩐지 한가로워 보이던 그날 아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