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은 참치쌈밥
바람도 불고 비도 오고... 장보기도 어려운 오늘 저녁은 있는 것들이 총출동한 상차림입니다.
있는 쌈채소 모두 씻어 물기 빼고 참치 통조림을 하나 기름 쪽 빼 올립니다.
양념장에 쌈장역시 모두 출동했네요.
아삭아삭 소리도 시원하게 먹을 수 있는 쌈밥. 사철 먹을 수 있긴 하지만, 역시 이런 여름에 먹어야 제맛이죠.
창 밖에선 버드나무가 휘청일 정도로 바람이 셌건만, 작업실 안으로는 바람 한 점 들어오지 않았는데 집에 오니 설렁설렁 부는 바람이 시원해 좋군요. 하지만 뉴스에 보니 수원에서는 500살이 넘은 느티나무가 바람에 쓰러졌다고 하네요. 새벽에는 비 많이 온다고 하는데, 비바람에 피해보시는 분들 없기 바랍니다.
참치쌈밥 끝까지 맛있게 먹기!
참치쌈밥을 끝까지 맛있게 먹는 요령을 알려 드립니다. 맛있게 먹다 보면 밥, 깻잎, 참치... 뭐든지 조금씩 남기 마련이죠. 이때 깻잎을 조잘조잘 뜯어 밥에 얹고 남은 참치와 양념장을 넣고 비빔밥을 만들어 보세요.
분명 별것 아닌데, 정말 맛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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