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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산 책 - 조선에서 백수로 살기, 하마터면 열심히 살 뻔했다

새로 산 책 - 조선에서 백수로 살기, 하마터면 열심히 살 뻔했다


서점에 갔다가 재미있어 보이는 책을 발견했다. 
수 많은 책 가운데 어쩐지 눈길을 끄는 책은 따로 있다. 표지 디자인이나 제목, 딱히 뭐라고 꼬집어 말할 수는 없지만 그렇다. 그 많은 노래나 가수들 가운데 스타성이 번쩍 느껴지는 그런 느낌과도 비슷하다. 

이번에 발견한 책은 바로 이 책이다. '조선에서 백수로 살기'


선채로 책을 열어보니 연암 박지원에서 많은 답을 찾고 있었다. 한때는 정약용이 인기더니, 이제는 박지원 차례인가. 작가는 이 책을 청년을 상대로 썼지만, 내가 보기에는 은퇴했거나 은퇴를 준비하는 사람이 꼭 읽어봤으면 한다. 


'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 고 했지만, 어디로 떠날지는 각자 몫이다. 그 떠남에 있어 뭔가 도움이 될만한 책 하나 읽고 출발하는 것이 좋지 않겠는가. 고리타분한 옛 습관과 관점 대신 청년들의 눈을 빌어 세상을 볼 수 있다면 세대간 갈등은 그만큼 줄어들것만 같다. 


보기만해도 웃음이나는 책 제목을 보라. '하마터면 열심히 살 뻔했다' 란다. 


열정과 노력, 스피드 보다 중요한 것은 방향이다. 더불어 내 힘으로 다 되는 것은 아니다. 운칠기삼이라고나 할까. 내 노력이 셋이라면 나머지 일곱은 하늘에 달렸다는 그런 내용인것 같다. 아직 읽지는 않았다. 살짝 맛만 본 느낌이다. 


올 봄에 처음 발견한뒤 바라보기만 하다가 엊그제 드디어 두 권을 질렀다. 사실 남편이 너무 읽고 싶어해서가 구입 이유의 팔할은 된다. 하지만 내가 얼른 먼저 읽어야 한다. 꼭 줄을 치면서 읽는 어떤 분 때문이다. 



'백수는 미래다' 조선에서 백수로 살기 작가 고미숙님 관련 동영상을 발견해 올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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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4

  • 2018.08.31 13:07 신고

    줄치면서 읽는 분 ^^
    책 제목이 너무 맘에들어요. 하마터면 열심히 살 뻔했다. 라니... +_+

    • 2018.08.31 13:40 신고

      하마터면 열심히 살 뻔했다니, 정말 쏙 들어오는 제목이죠? ㅎㅎ
      네. 줄치면서 읽는 분이 계셔서 얼른 선수쳐야합니다. ^^

  • 2018.08.31 14:40 신고

    하마터면 열심히 살 뻔했다
    지금 읽고 있는 책 다읽고 사려고
    장바구니에 넣어둔 책인데
    여기서 보니 또 반갑네요! ㅎㅎ
    줄치면서 읽는.. ㅎㅎㅎ 아 빵터졌어요
    저도 예전에는 그런 습관이 있었는데
    책을 다시 보게 될때
    유독 그부분에만 눈이 다시가서
    습관을 고쳤답니다.ㅎㅎㅎ
    그래야 두번 읽을때 새로운 걸
    더 많이 느낄수 있더라구요 ㅎㅎㅎ

    • 2018.08.31 15:27 신고

      맞아요. 다음에 다시 볼땐 그부분만 자꾸 더 눈이 가지요. ^^
      프레종티님도 같은 책 눈여겨 봐두셨다니 은근 통하는 느낌이 들어요. ㅎㅎ
      부지런히 읽어야할텐데 마음만 바쁘네요.

  • 2018.09.01 05:23 신고

    살아내기 힘든 청소년들을 위로하는 책인가 봅니다.
    잘 보고가요.

    즐거운 주말 되세요

    • 2018.09.01 07:07 신고

      네. 이시대를 사는 젊은이들을 위해 쓰인 책입니다. 80년대가 호황기였다고는 하지만, 많은 여자들에겐 그때도 지금이나 다를 바 없었습니다. 차이가 있다면 이젠 누구나 힘들게 되었다는 거겠죠. 세상 살면서 꽃길만 걸을 수는 없겠지만 힘든 길을 걸으면서도 충분히 이겨낼만한 튼튼한 아들 딸로 자라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2018.09.01 08:00 신고

    저도 백수관련 책을 재미있게 읽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어느날 백수"라는 책인걸로 기억을 하는데 찾아보니 포스팅 한적도
    있군요
    이래서 블로그 하는게 좋은가 봅니다^^

    • 2018.09.01 08:02 신고

      네. 맞아요. 나도 모르는새 차곡차곡 쌓이는 지식 아카이브! 그걸 생각하니 좀 더 공을 들여야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어느날 백수, 공수래공수거님 블로그 찾아가서 읽어보겠습니다.

  • 2018.09.01 08:22 신고

    백수는 열심히 살면 안되죠
    그러면 이미 백수가 아니니까요..
    흥미로운 책일 것 같아요
    잘 보고 갑니다

    • 2018.09.01 17:01 신고

      백수가 과로사한다는 말 못들어보셨나요. ㅎㅎㅎ
      재미있을 것 같아요. 독후감 올리겠습니다. ^^

  • 2018.09.02 13:46 신고

    제목이 정말 특이하네요. 저도 한번 읽어봐야할듯요.
    요즘 회사생활에 대한 회의감이 약간씩 들어서리.
    독후감 기대합니다. ^^

    • 2018.09.02 17:22 신고

      마케팅에서 제목과 표지 디자인이 좋으면 일단 먹고 들어가는 것 같아요.
      직장에 대한 회의감은 사춘기 증상처럼 주기적으로 왔다 사라졌다를 반복하는 것 같습니다. ^^

  • 2018.09.04 09:38 신고

    ㅎㅎㅎ 한번 읽어보고 싶었던 책이네요! 예전에 저 저자의 강연을 흥미롭게 봤었는데 저 책 기회가 되면 읽어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