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매즈 미켈슨의 칼스버그 광고가 화제다.
인물도 좋고 배경도 좋지만, 일과를 마친뒤 저녁시간의 여유를 누리는 행복한 덴마크인의 삶을 이야기하는 미켈슨 때문이다. 자전거를 타고가다 흘낏 시계를 보는데, 그 시간이 오후 다섯시 정각.
많은 사람들이 밤 늦게까지 일하다 일거리를 싸들고 퇴근하는 상황에서 이 무슨 부러운 장면인지. 달린 댓글들을 보면 이웃나라 일본도 퇴근시간이 다섯시라는 글도 있다. 그걸 읽고 음... 규정과 실제는 다를 수도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다. 야근이 금지라 노트북을 지급받고 집에 가서 일해야 한다면 그게 무슨 퇴근인가.
저녁을 누리는 것도 좋지만, 일자리가 없는 젊은이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안타깝다. 아침부터 밤늦게까지 일할 사람이 필요하다면 시간을 나눠 일할 사람을 뽑으면 안되나. ㅎ...
맥주를 좋아하지도 않고 잘 마시지도 않지만 광고는 보기 좋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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