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건강보험관리 공단으로부터 '국가 건강검진 안전하게 받는 방법'에 대한 메일을 받았습니다. 올해 건강보험에서 하는 건강검진은 짝수해에 태어난 분들이 대상입니다. 하지만 요즘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우려 때문에, 아무래도 급한 일 아니면 병원 가기 꺼려지죠.
건강검진의 경우 당장 급한 일이 아니기에 우선순위에서 밀리고 있는 형편입니다. 따라서 짝수 해에 태어나 해당되는 분들이라도 많은 분들이 미루고 계실 텐데요. 하지만 꼭 받아야 할 형편인 분들도 계실 거라 생각됩니다. 그럼 어떻게 받아야 좀 더 안전할지 그 방법이 있을까 메일을 꼼꼼히 살펴봤습니다.
건강검진 안전하게 받는 방법
1. 검진기관 찾기
건강iN 홈페이지의 '검진기관 찾기'를 이용하면 집 주변의 검진기관을 찾을 수 있습니다. 검진 목적과 나이, 요일(휴일)에 따라 알맞은 기관을 찾을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2. 마스크 꼭 쓰기
어딜 가든지 이제 마스크는 필수가 되었습니다. 더구나 병원은 아픈 사람들이 모이는 곳인 만큼, 더 잘 챙겨야 하겠어요.
3. 발열,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 검진 자제
열이 나거나 호흡기 증상 등 감기 기운이 있을 때에는 검진을 미루는게 좋습니다. 약해진 면역력을 뚫고 바이러스에 감염되기 쉬우니까요. 또 코로나 바이러스가 의심된다면, 건강검진이 아니라 바이러스 검사를 하는 것이 먼저이겠습니다.
4. 검진을 받고 오면 손 씻기
검진을 받고 오면 꼭 손을 씻으라고 하는데, 검진 뒤 직장을 바로 가야 하는 경우라면 그렇겠지만, 집으로 올 수 있다면 손이 아니라 전신 샤워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처음 우한 폐렴 관련 뉴스가 한참 보도될 때, 감염을 우려해 삭발투혼으로 환자들을 돌봤던 우한시 간호사가 생각납니다.
건강검진을 안전하게 받는 방법을 포스팅 했습니다. 하지만 써놓고 보니 '병원을 안전하게 이용하는 요령'이라는 편이 맞을 것 같아요. 불요불급하게 병원을 출입하는 분들은 없겠습니다만, 병원에 꼭 가야 할 때에 염두에 두고 이용하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