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점심은 홍어무침과 녹두전, 간장 떡볶이를 먹었다. 참으로 신기한 조합이지만 아주 만족스러운 식사였다. 

     

     

    새콤 달콤 매콤한 홍어무침

     

     

    사실 며칠 전부터 홍어무침이 생각났었다.  마침 우체국에 들렀다가 아현역 근처에 있다는 꽤 유명한 음식점이 생각났다. 오래되고 허름해 보이지만 맛있어 유명한 집이었다.  그 가게 이름은 '늘 푸른 식당'이었는데, 막상 그 근처에 가니 이름이 생각나지 않는 것이었다.

     

    '뭐였지? 에버 그린이었나?' 그러다 지도를 보고 생각났다. '아! 늘 푸른!'

    늘 푸르르니 에버 그린이긴 하다. 그런데 어째 늘푸른이 생각나지 않고 에버 그린이 생각났을까. ㅎㅎ

     

     

    녹두전과 홍어무침

     

     

    그곳은 원래가 전집이다. 문 앞에서 부치고 있는 녹두전 냄새가 기가 막히다. 주룩주룩 비는 내리지, 향과 소리가 그만이다. 함께 포장해서 집으로 돌아왔다.

    집에 있는 그릇에 옮겨 담아 보니 양이 어마어마하다. 오리와 도라지, 배에 새콤한 갖은양념. 홍어도 정말 많이 들어있었다. 채소 양이 적어 실망이었다는 후기도 봤는데, 진짜 홍어가 많다. ㅎㅎ

     

     

     

    간장떡볶이

     

     

    점심때 먹기로 했던 간장 떡볶이도 얼른 만들어 함께 먹었다.  아이들 말로는 떡볶이에서 불고기 맛이 난단다. 거참 신기하군. 고기는 커녕 별 재료 들어가지 않았는데. ㅎㅎ

    녹두전은 생각보다 인상깊은 맛은 아니었다. 집으로 들고 오면서 그 냄새가 이루 말할 수 없이 좋아 잔뜩 기대를 했었는데. 이 집 다른 전에 비해 좀 별로였다. 차라리 동그랑땡을 사올걸 그랬다.

     

    날은 시원하고 맛있는 음식에 배도 부르고. 흐뭇한 오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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