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밤 산책

오랫만에 나온 한강.
그런데 예전과는 달리 인적이 드물다.
오솔길은 너무 호젓해 혼자 나오기 걱정될 정도.

휘황찬란하다

하지만 불켜진 고층 건물은 휘황찬란하기만 하다. 야경이 아름다운 것은 야근하는 사람이 있기 때문. ㅜㅜ

호젓한 한강

반대편 강가는 그저 적막.

장미 아치가 예쁘다

분홍 장미가 밤에도 예쁘다.
하지만 아무도 봐주는 사람이 없어 어쩐지 쓸쓸.

오늘 저녁 마실 간식은 콜라와 감자칩.
왜 걷는데 꼭 간식을 챙기는 건가.
밖에 나오면 늘 소풍 느낌.

물가로 바짝 다가가니 그래도 사람들이 좀 있다. 바람도 좀 불고 시원. 오늘 하루 정말 더웠어.

하지만 걷다보니 마포대교~원효대교 구간은 마치 다른 동네 처럼 붐볐다. 서강대교~마포대교 구간은 어둡고 인적이 드물다. 밤에 산책하려면 아무래도 사람이 좀 있는 마포대교~원효대교 구간에서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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