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두부 - 간편하고 든든한 아침식사
삼시 세 끼는 꼭 챙겨 먹어야 합니다. 그중에서도 아침 식사는 가장 중요하지요. 두뇌회전은 물론 건강한 신체를 위해 아침은 꼭 챙겨야 한다고도 합니다. 하지만 알면서도 소중한 아침잠이나 식사 준비가 번거로워 건너뛰는 분들 역시 많습니다. 하지만 모닝두부 하나면 간편하고 든든한 아침식사가 가능하다는 것, 알고 계셨나요?
재택근무라 집에 있는 아이들이 해준 아침밥인데, 아주 맛있어요. 가만 보니 간단하기 까지해서 공유합니다.
준비물
- 모닝두부 1개
- 밥 한 공기
- 깻잎 2장(없으면 다른 푸른 채소로 대체하거나 생략 가능)
- (소스 - 다진 마늘 1/4 찻술, 간장 2 밥숟갈, 참기름 1/2 밥숟갈, 올리브오일 1 밥숟갈)
- 모닝두부에 함께 포장되어 나오는 오리엔탈 드레싱을 사용해도 됩니다. 맛있어요. 그런데 저희 아이들은 이 드레싱이 연어 샐러드 만들어 먹을 때 더 맛있다고 따로 빼놓더군요.
만들기
1. 모닝두부 준비
먼저 모닝두부를 준비합니다. 한 사람 앞에 하나씩.
겉 포장에는 '떠먹는 샐러드 모닝두부'라고 적혀 있군요. 제일제당에서 새로 나왔나 봅니다. 편의점에서 세일이 한창이었어요. CU에서는 1+1에 1,400원, GS25에서는 2+1 (가격은 잊었어요) 행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모닝 두부에는 오리엔탈 드레싱이 10그램 한 포씩 들어있습니다. 보통은 두부 포장을 뜯고 그 위에 이 오리엔탈 드레싱을 뿌려서 숟갈로 떠먹는 것이죠. 하지만 우리는 오늘 두부 밥을 만들 예정입니다. 두부 하나는 양에 차지 않아요. 게다가 푸른 채소도 곁들이면 더욱 좋으니까요.
2. 깻잎을 송송
깻잎을 1인당 두 장 정도 준비합니다. 깨끗이 씻어 물기를 뺀 다음 돌돌 말아 채치듯 송송 썰어줍니다. 깻잎 양이 많으면 차곡차곡 겹쳐서 그냥 썰으면 됩니다.
그런데 깻잎이 몇 장 안 되면 썰기 어려워요. 그럴 때에는 깻잎을 돌돌 말아요. 어느 정도 부피가 생겨 잘 잘립니다.
3. 밥 위에 차곡차곡
넓은 그릇에 밥을 담아요. 그 위에 모닝 두부를 얹어요. 그다음 간장과 참기름, 올리브기름으로 소스를 만들어 뿌려요. 맨 위에 깻잎을 얹으면 완성입니다.
물론 깻잎이 싫다거나 없으면 다른 채소로 바꾸면 됩니다. 채소가 질색인 분들은 생략해도 되고요. 전 여기에 달걀노른자나 명란을 넣어도 정말 맛있을 것 같습니다. 성게 알젓도 좋겠어요!
그다음엔 숟가락으로 뚝뚝 으깨어 비벼 먹으면 됩니다.
정말 간단하죠? 그런데도 맛있고 또 든든합니다. 아침 식사 꼭 하시고, 가능한 삼시 세 끼에 간식도 챙겨 드세요. 오히려 그러는 편이 살이 덜 찌는 건강한 몸이 됩니다. 바쁘고 피곤해 하루 한 끼도 제대로 먹지 못하는 사람은 스트레스도 많은 데다 몸이 비상사태에 돌입해 오히려 살이 더 마구 찔 수 있어요.
모두 간단하게라도 아침 꼭 챙기고 건강하시기 바라요.
찾아보니 모닝두부를 편의점에서뿐 아니라 인터넷으로도 살 수 있네요. 저도 편의점에서 1+1 행사가 끝나면 인터넷으로 주문해야 할까봐요. CU에서 1+1 행사하는 동안은 개당 700원인 셈이니 그동안은 편의점에서 구입해야죠. 다른 빵이나 과자보다 간식으로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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