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심 카누 민트 초코 라떼
오늘은 큰애가 선물한 맥심 카누 민트 초코 라떼를 먹어 보았다. 아직 날이 덥지만, 아침 저녁으로 제법 시원한 바람이 나는 것이 따뜻한 커피를 마셔도 될 것 같았다. 여름 내내 냉동실 얼음 상자에 그득그득 얼음을 채워 두고 살았는데, 참 자연의 시간은 정확하다.
민트 초코 라떼 포장
민트빛 포장에 브라운 레드 글씨. 맥심 카누 민트초코 라떼라는 이름과 딱 어울리는 포장이다. 사진으로는 포장 색이 잘 나타나지 않는데, 실제로는 첫 번째 사진과 두 번째 사진의 중간 정도 된다.
봉지를 뜯으니 커피도 민트도 아닌 제3의 향이 훅 느껴졌다. 뭐지? 둘이 섞여서 그런가 싶기도 하다.
맛보기
전기주전자로 물을 팔팔 끓여 부었다. 숟가락으로 젓지도 않았는데 크레마 같은 거품이 올라온다. 물을 부으니 달달한 민트 초코 향이 올라온다.
한 모금 맛을 보았다. 달달하다. 그리고 부드럽다. 커피 맛도 그렇다고 초코 맛도 강하지 않고, 민트 맛은 더욱 희미하게 느껴진다. 가장 강한 맛은 단맛과 크림 맛. 커피도 좀 더 진하고, 민트 맛도 좀 더 강해도 좋을 텐데...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호기심에 민트 초코를 처음 시도해보기에는 좋을 것 같다. 그러니까 맥심 카누 민트초코 라떼는 별 거부감 없이 받아들일 수 있는 입문자용으로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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