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니 보울 배달의 민족 주문

써니 보울 배달의 민족 주문

건강한 비건식으로 유명한 써니 보울을 소개한 적이 있다. 오늘은 배달의 민족을 통해 이곳 음식을 주문해 먹었다. 새로운 메뉴인 채소 짬뽕과 최애 메뉴인 써니 샐러드, 그리고 템페 채소 덮밥 이렇게 세 가지였다. 아래 왼쪽은 함께 딸려오는 통밀빵이고, 오른쪽은 샐러드에 넣을 드레싱이다.

 

채소짬뽕 / 써니 샐러드 / 템페 채소 덮밥

 

템페 채소 덮밥

버섯, 양파, 당근, 청경채를 비롯한 연근 등 갖가지 채소가 들어있다. 맨 위에 콩엿처럼 보이는 것이 템페다. 콩으로 만든 인도네시아 발효 음식이라는데, 먹어보니 쫄깃한 치즈? 청국장? 느낌이었다. 맵지 않고 살짝 달크작작한 맛이라 매운 걸 못 먹는 사람에게 추천할만하다. 

템페 채소 덮밥

 

써니 샐러드

써니 샐러드는 말해 뭐할까. 구운 채소와 신선한 채소가 어우러진 맛이 일품이다. 아삭아삭 샐러드는 먹고 싶지만, 추운 날씨에 차가운 샐러드는 꺼려질 때 먹기 딱 좋다. 

써니 샐러드

 

채소 짬뽕

청경채, 배추, 양파, 당근, 연근, 버섯등 채소가 듬뿍 들어간 짬뽕이다. 짜장면집에서 파는 그런 자극적인 맛은 아니다. 하지만 뜨끈하고 부드럽게 속을 덮여준다. 술 마시는 사람이라면 해장 거리로 찾을 것 같은 그런 맛이다.  

채소 짬뽕

 

오늘 주문하면서 배민 리뷰를 보니, 죄다 5점이었다. 나만 맛있게 여기는 게 아니었다. 내 입맛은 역시 평균인가 보다. 앞으로도 계속 처음 맛을 유지했으면 좋겠다. 요즘 모두 어려운 시기인데, 이런 집은 번창했으면 좋겠다. 오래 먹을 수 있게.

https://instagram.com/sunny.bowl 

https://fruitfulife.tistory.com/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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