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16일 글을 마지막으로 어제까지 거의 한 달 가까이 이 블로그에 들어오지 않았다. 대신 떠났던 네이버 블로그를 가지고 놀았다.
혹시 심폐소생은 가능할까, 자꾸 오류 나는 티스토리보다 나은 것은 없나 알아보는 시간이었다.
진득하게 한 군데 정착하지 못하고 방황하는 내 성향도 한몫한 건 사실이었다.
한 달동안 비교했을 때 찾을 수 있었던 네이버 블로그의 장점은 역시 '이웃' 재미였다. 티스토리에도 예전 이글루스에도 없지 않지만, 네이버 블로그만큼 활발하진 않은 것 같다. 그게 품앗이 마케팅으로 변질되는 면도 있지만.
안 좋았던 점은 옛날 이웃들은 거의 다 블로그를 그만두고 없더라는 것. 티스토리나 네이버 모두 흥망성쇠는 있고, 덧없음을 느꼈을 뿐.
그리고 티스토리는 여기 둥지틀고 있는 사람들 불안하지 않게 할 것. 다음 블로그도 이글루스도 없어지는 마당에 덩달아 불안하지 않도록 했으면 좋겠다. 안심함을 넘어 자긍심을 갖고 블로그 하게 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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