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 / 2023. 4. 25. 16:19

카페 천상가옥에서 본 풍경 드로잉

카페 천상가옥에서 본 풍경 드로잉

어제는 지난번에 갔던 천상가옥에 다시 한번 가게 되었다. 월요일의 성수동엔 주말 동안 열심히 일하고 문을 닫는 가게들이 많다. 이곳은 문을 열어놓아 다행이었다.

 

이번엔 실내에 앉아 통창으로 내다보이는 바깥 풍경을 그려보았다.

 

2023. 04. 24.

17x9 수첩에 라미 사파리 만년필, 모나미 에센티 하이라이터, 파버 카스텔 아티스트 펜으로 그렸다.

 

 

2023. 04. 24. 천상가옥, 성수

 

이런 펜 드로잉(감히 드로잉이라 해도 될지 모르겠다)은 거의 크로키 수준으로 후다닥 그린다. 밑그림 없이 펜으로 슥샥슥샥 한 다음, 여유가 있다 싶으면 회색, 검은색 펜으로 그림자도 넣는다. 풍경을 그릴 때는 하늘색 아티스트 펜으로 하늘도 색칠해 준다.

 

재빨리 후다닥 그리는 이유는 오래 공들여 그리다간 함께 있는 사람들이 지루해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혼자 느긋하게 그리고도 싶지만, 혼자서는 나갈 마음이 나지 않는다. 혼자 터덜터덜 나가는 것도 싫고, 혼자 밥 먹고 커피 마시고 영화보는 것도 싫다. 집이 좋은데 굳이 밖에? 싶기도 하고. 혼자서도 잘 놀지만, 더불어 뭘 하는 게 좋은 나는 천상 E가 맞나 보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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