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를 위한 여행자금 만들기 방법 6가지

시니어를 위한 여행자금 만들기 방법 6가지
시니어를 위한 여행자금 만들기 방법 6가지

나이가 들었다. 50대 막바지에서 60대로 접어드는 나이라면 은퇴를 했거나 은퇴를 목전에 두고 있는 상태다. 맘먹기에 따라 다르겠지만, 여행을 하기 가장 좋은 시기다.

 

한창 일할 때는 경제적으로는 더 여유가 있었으나 시간의 여유가 많지 않았다. 어쩌면 마음의 여유가 없었을 수도 있다. 하지만 이제는 시간도 마음의 여유도 더 가질 수 있다. 아니, 더 내야 한다. 여행도 내 몸이 건강해야지 가능하기 때문이다. 옛날부터 여행은 다리가 떨릴 때가 아니라 마음이 떨릴 때 가야 한다는 말이 있지 않은가.

 

시니어를 위한 여행자금 만들기 방법 6가지

 

하지만 문제가 있다. 일과 관련한 마음의 여유는 낼 수 있어도 경제적인 면에서 마음의 여유는 녹록치 않기 때문이다. 돈이 넘쳐나는 사람이 아니라면 누구나 마찬가지다. 얼마가 됐든 목돈을 생으로 턱 지출하는 것보다 알뜰하고 부담 없이 여행경비를 마련해 보자.

목차

     

     

    1. 여행을 위한 봉투를 따로 만들자

    아주 오래전, 월급날이면 현금이 들어있는 월급봉투를 받던 시절이 있었다(고 한다). 그러면 월급봉투에 들어있던 돈을 다시 식비, 교통비, 교육비, 광열비, 공과금… 등등의 항목이 적혀있는 봉투에 다시 넣어두고 생활했다고 한다. 예산을 배정하고 그 한도 안에서 집행하기 위한 방식이었을 것이다.

     

    여기서 힌트를 얻어 여행비 봉투를 따로 만들어 보자. 월급을 받든 연금을 받든, 아니면 용돈을 받든 이 봉투에 얼마씩 따로 모아보는 것이다. 한 달에 10만 원씩 모으면 1년이면 120만 원이 되고 2년이면 240만 원이 된다.

     

    2. 잔돈을 모아보자

    어릴 적 돼지저금통에 동전을 모으던 기억이 나는가. 시시때때로 저금통을 들어 얼마나 찼나 무게를 가늠해 보며 ‘이걸 언제 잡을까?’하던 추억이 있을 것이다. 그때의 추억을 소환해 보는 것도 좋다.

     

    요즘은 간편하게 카드를 들고 다니지만, 그래도 어쩌다 보면 현금이 생기기 마련이다. 나는 책상 서랍에 통을 하나 마련해 두고 그렇게 생긴 돈을 넣어둔다. 천 원짜리든 만 원짜리든 상관없이 넣어두다 보면 그게 또 짭짤하다.

     

    시니어를 위한 여행자금 만들기 방법6가지
    여행자금 만들기 - 잔돈을 모아보자!

     

    3. 여행 적금상품에 가입해 보자

    앞에서 처럼 집에서 혼자 봉투나 돈통에 모으는 것도 좋지만, 은행을 이용하면 이자도 준다. 요즘은 은행마다 여행에 특화된 상품들이 나와있으니 나에게 맞는 적금을 고르면 된다.

     

    하나은행에선 트래블로그 카드 실적이 우대금리에 반영되는 트래블로그 여행적금이 나와있고, 국민은행에선 노랑풍선 할인쿠폰을 주는 KB 두근두근 여행적금이 있다. 토스 뱅크에서 여행적금에 가입하면 면세점 쿠폰을 준다. 이런 여행적금은 금리도 비교적 높은 편이다.

     

    4. 소소하지만 적극적인 자금 발굴

    이제까지는 있는 돈을 모으는 방법을 말했다면, 이제는 소소하지만 적극적으로 자금을 채굴해 보도록 하자.

     

    가. 미니멀 라이프 실천

    먼저 당장 돈이 되는 방법은 집안을 정리해 안 쓰는 물건을 찾아 파는 것이다. 선물 받았는데 취향이 맞지 않아 쟁여놓기만 했던 것들(화장품, 세제, 옷, 향초, 심지어는 라면까지), 이제는 읽지 않는 책…. 당근이나 중고나라를 거치면 이런 것들이 돈이 된다. 심지어는 그냥 버리면 오히려 돈을 내야 하는 가구나 폐가전까지 오히려 돈을 받고 처분할 수 있다. 돈도 벌고 집안 정리도 하고 일거양득이다.

     

    나. 소셜 미디어 활용

    다음은 장기적인 방법이다. 바로 블로그, 유튜브 같은 소셜 미디어 활동을 하는 거다. 블로그를 하면 내가 가진 정보를 다른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다. 이건 상당히 보람 있는 일이다. 하지만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블로그 활동도 여행에 경제적인 도움이 된다.

     

    가장 직접적인 도움은 애드센스 광고수익이다. 직장인 월급만큼 버는 사람도 있다고 하지만, 극소수다. 욕심내지 않고 꾸준히만 하면 소소하나마 수익이 난다. 또 하나는 블로그를 통해 하게 되는 각종 여행 체험단 활동이다. 이를 통하면 할인 또는 무료로 여행을 할 수 있다.

     

    다. 지자체 지원

    세 번째는 지자체 지원을 받는 방법이다. 크게 두 가지로 나뉘는데 하나는 지자체에서 제공하는 투어패스를 이용하는 방법이다. 다른 하나는 지자체 지원을 이용하는 방법이다. 단, 국내여행 한정이다.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투어패스는 지역 관광지 자유이용권이다. 24시간부터 72시간까지 정해진 시간 동안 주요 관광지와 지역 음식점·카페 등 다양한 제휴업체에서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경기, 충남 청양, 전북, 경북 등 여러 지역에서 운영 중이다. 투어패스 가격과 혜택은 지역별로 다르다.

     

    지자체 지원은 여행비 지원을 받는 방법과 지자체 지원을 받는 여행상품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지원금은 보통 정해진 한도액 내에서 실비지원이 된다. 지자체 지원 여행상품은 아무래도 그 성격상 단체사진, 명단작성, 영수증 제출 등이 필요하다.

     

    • 마실(masil.io) : 지자체에서 제공하는 여행 경비 지원 프로그램을 모아 소개해주는 사이트
    • 풍경이 있는 여행(http://pgtour.co.kr/category/4) : 지자체 지원 여행상품 카테고리

     

    은퇴 후, 아직 건강할 때. 여행의 기쁨을 마음껏 즐겨보자. 이 글을 쓰면서 조금 알아보면 큰돈 들이지 않고 알뜰하게 누릴 수 있는 것들이 참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큰 돈 들여 멀리 가는 것만이 여행이 아니다. 소소하게 가까운 곳부터 시작하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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