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기도2

안산 유니스의 정원, 식물원? 레스토랑? 카페? 과연 그 정체는? 안산 유니스의 정원, 식물원?  레스토랑? 카페? 과연 그 정체는?의왕 둥지톳밥에서 점심을 먹고 다시 차를 타고 달렸다. 백운호수도 지나고 한참을 이리저리 농로를 통과했다. 그렇게 해서 도착한 곳은 바로 유니스의 가든이란 곳이었다.   차로 올 때까지만 해도 분명 주변이 온통 농지였는데, 차를 세우고 보니 숲 속이다. 아니, 자세히 보니 온갖 수목과 화초로 가꿔진 농원? 어쩌면 수목원으로도 보였다. 그런데 또 입구쪽으로 조금 내려가면 강렬한 붉은색 건물이 위용을 자랑한다. 이 건물은 레스토랑이란다. 중간에 난 입구로 한참을 걸어 들어갔다. 봉평 허브나라나 춘천 제이드 가든이 생각나는 분위기다.  길 위로 ‘I:PUL GARDEN’이라는 표시도 보인다. 유니스의 정원이라고 들었는데, 이건 예전 이름인가? .. 2024. 9. 20.
둥지톳밥 의왕점 수리산 황톳길지난 화요일. 막바지 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날. 대학 친구 셋이 모여 수리산 황톳길을 맨발로 걸었다. 지금도 추석 날씨라고는 할 수 없지만, 그날 최고기온은 33도였고, 그다음 날은 35도였던 걸 생각하면 정말 막바지 끝물 더위의 절정이었다. 8단지 아파트에서 수리산은 참 접근성이 좋았다. 경사도 완만하고 가는 길에 도서관까지 있었다! 공기도 좋지, 경치도 좋지, 거기에 도서관도 있지. 코와 눈, 마음과 머리가 다 호강하는 곳이었다. 그날 그렇게 뜨거웠는데, 층층이 겹쳐진 나뭇잎새가 볕을 가려주고 바람도 솔솔 불어 그리 더운 줄도 모르고 한 시간을 걸었다. 우리는 배가 고파서야 점심을 먹으러 산을 내려갔다. 차를 타고 한 20분을 달렸다. “어딜 가기에 이렇게 차를 타고 한참을 가니?”하는 .. 2024. 9.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