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이에1 몰스킨 까이에 포켓에 그린 그림 몰스킨 까이에 포켓2022년 4월부터 11월까지. 가방에 몰스킨 까이에 공책을 넣어가지고 다녔다.수목원이나 고궁, 박물관을 다니며 여행객처럼 스탬프도 꽝꽝 찍고 다니고, 다리 아파 쉬는 동안엔 연필로 눈앞에 보이는 것들을 끄적끄적 그리기도 했다. 사진도 찍지만, 이렇게 그림으로 그려오면 뭔가 실물로 남는 느낌이 있어 좋다. 덜 휘발된다고 할까.또 한 권을 마쳤다는 느낌도 좋다. 두껍거나 큰 공책은 무겁고 부담스럽다. 잘 가지고 다니지 않게 된다. 전에는 몰스킨 라지 하드커버도 가지고 다녔는데, 그것도 무겁다. 그런데 까이에는 껍데기도 종이고, 더구나 포켓 사이즈는 작아서 부담도 없다.게다가 몇 쪽 되지 않아 금방 끝난다. 몇 장 되지 않는다는 건 비경제적이니 단점 같지만 그렇지 않다. 빨리 끝나니 그만큼.. 2023. 4.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