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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12

가지 요리 / 가지 올리브 오일 구이 가지 요리 / 가지 올리브 오일 구이 요즘 우리 식구들이 흠뻑 빠진 가지 요리가 있다. 바로 가지 올리브오일 구이. 요리라고 하기도 민망할 정도로 간단한 요리인데, 이게 또 맛이 기가 막히다. 전에 먹고도 먹을 때마다 감탄하는 그런 맛을 지닌 가지 요리다. 유튜브를 보고 있는 있는 재료로 따라한 요리라 마땅한 이름이 없다. 그래서 내가 지어낸 이름이 가지 올리브 오일 구이다. 1. 가지 올리브 오일 구이 재료 가지 구이 가지 3개 올리브 오일 넉넉히 소스 대파 1줄기 간장 1컵 설탕(포도당 가루) 3큰술 맛술 2큰술 식초 2큰술 통깨 약간 꿀 1큰술 생강즙(생강가루 가능) 약간 2. 가지 올리브 오일 구이 만들기 1. 가지 꼭지를 따고 물로 씻은 뒤 물기를 뺀다. 2. 가지를 세로로 길게 반으로 자른다... 2021. 4. 21.
오이 냉국 - 시원하게 입맛 돋우자! 그동안 날도 흐리고 해서 그런지 30도 넘는 날이 드물었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최고기온이 33도까지 올라간다고 하네요. 더우면 입맛이 떨어지기 쉽죠. 또 국이 없으면 밥을 못 먹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 둘을 한 큐에 해결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오이냉국입니다. 아주 어릴적, 저희 어머니는 오이냉국을 '오이창꾹'이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늘 오이냉국을 '오이창꾹'으로 알고 자랐어요. 그런데, 학교에 들어가고 나니 오이 '냉국'이라고 하는겁니다. 냉국의 '냉'이 냉차의 냉이라는 건 알 수 있었습니다. 얼음이 동동 차가웠으니까요. 그런데 왜 우리 엄마는 오이 '창꾹'이라고 하셨을까.... 그것이 궁금했습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문제는 엄마가 아니라 제 귀였나봅니다. 차가운 국이라 찬국이라 하셨는데, 제 귀엔 .. 2020. 7. 9.
멸치볶음 만들기 - 쉽고 건강하게 멸치볶음은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누구나 좋아하는 반찬입니다. 달달하면서도 짭조름한 것이 반찬 같기도 하고 과자 같기도 하죠. 또 어떤 이들에게는 안주처럼 여겨지기도 합니다. 그런데 밖에서 밥을 먹다보면, 이상하게 기름이 흥건한 멸치볶음을 만나게 되는 일이 종종 있곤 합니다. 가끔은 강정처럼 덩어리 진 멸치볶음을 보게 되기도 하고요. 기름이나 엿을 많이 넣는다고 맛이 월등히 나아지는 것은 아니죠. 건강에 보탬이 되는 것은 더더욱 아니고요. 이번에는 정말 쉽고 간단하지만 식용유와 엿을 줄여 건강하게 멸치볶음을 만드는 방법을 소개해 봅니다. 지금은 돌아가신 시어머님께서 칭찬하셨던 메뉴인 만큼, 아마 괜찮은 맛일 거예요. 멸치볶음 만들기 - 쉽고 건강하게 멸치볶음 준비물 딱 네 가지입니다. 정말 단출하지요? .. 2020. 5. 4.
애호박 나물 - 기름 두르지 않고 만들기 애호박나물 - 기름 두르지 않고 만들기 연둣빛 갤쭉한 애호박을 뚝 따다 반달눈썹처럼 납죽납죽히 썰어 참기름 새우젓 넣고 휘리릭 볶아내 만드는 애호박나물. 정말 맛있죠. 익어갈수록 더욱 파랗고 노란빛이 진해지는 애호박나물. 옛날 어르신들께서는 여름에나 해먹던 반찬이었습니다. 요즘이야 사시사철 계절에 구애받지 않고 만들어 먹게 되었지만 말이죠. 애호박나물은 제가 정말 좋아하는 밥반찬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볶아 먹는 반찬이 다 그렇듯, 기름을 넉넉히 둘러야 맛이 나고 제대로 만들 수 있다는 점이었어요. 하지만 이제 애호박나물을 만들 때만큼은 기름을 쓰지 않게 되었습니다. 양장금님의 영상을 보고 기름 없이도 호박을 조리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거든요. 준비물 애호박 1개 파 1/2 줄기 다진 마늘 1 작은술 소.. 2020. 4. 28.
CJ 더건강한 요리어묵 - 밀가루 없어요! 밀가루가 없다는 CJ 더 건강한 요리 어묵 저녁거리 장보러 나갔다가 특이한 어묵을 만났다. 바로 CJ 더 건강한 요리 어묵. 왜 특이한가. 밀가루, 전분 없이 연육 80%로 만들었다고 하기 때문이다. 체질상 밀가루를 먹으면 안 되는 금 체질이라 눈이 반짝, 반가웠다. 언제부턴가 어묵으로 반찬을 만들면 익어가면서 이상하게 부풀어 올랐는데, 알고보니 어묵에 밀가루나 전분을 넣어 생기는 현상이었다. 옛날에도 물론 싸구려 어묵은 있었다. 고급 어묵이 생선'살'로 만드는데 비해, 싸구려는 뼈, 머리 할 것 없이 다 넣고 갈아 만드는 것이었다. 그래서 희고 야들야들한 고급 어묵에 비해 싸구려 어묵은 색이 어둡고 거칠거칠했다. 하지만 양을 늘리려고 이렇게 밀가루를 넣지는 않았는데.... 굴소스 어묵볶음 우연찮게 찾아.. 2020. 3. 2.
정월 대보름 맞이 정월 대보름 맞이 나물 & 반찬 취나물, 곤드레나물, 가지나물. 멸치볶음과 새우볶음. 소량으로 파니까 좋다. 한봉지 다 하면 반찬 통으로 딱 하나씩 나온다. 가지는 조금 양이 적어 작은 통에 담았다. 새우는 앞글에서 말했던 국산 홍새우. 2020. 2. 8.
머리가 반 홍새우, 국물에 양보하자 머리가 반 홍새우, 국물에 양보하자 새우볶음은 온 식구가 좋아하는 반찬이다. SSG 앱으로 건새우를 검색했다. 늘 먹던 '두절 새우' 옆에 몇천 원 값이 싼 '국산 홍새우'가 있었다. '국산'이라는 말과 가격에 혹해 두절 새우 대신 국산 홍새우를 장바구니에 넣었다. 그런데, 반찬을 하려고 봉투를 열었더니.... 솔직히 세 번 놀랬다. 너무나 작은 크기에 놀랐고, 머리가 다 붙어있어서 놀랬다. 머리를 떼고나니 더 작아져서 한 번 더 놀랬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떼어놓은 모습을 보니 머리가 거의 반이나 되어 또 놀랬다. 이건 마치 육쪽마늘 대신 잘디잔 싸구려 마늘 사놓고 하는 생각과 비슷하다. 2,3천 원 아끼려다 오히려 손해 본 느낌. 머리 떼고 다듬는 시간과 수고, 머리 뺀 중량 등을 생각하면 그렇게 생각.. 2020. 2. 8.
양파 장아찌 만들기 - 내 맘대로 레시피 & 개봉기 양파 장아찌 만들기 - 내 맘대로 레시피 매년 이맘때면 마늘 장아찌를 만들곤 했었다. 올해에는 처음으로 양파 장아찌를 만들기로 했다. 며칠전 절임용 양파 한 망을 천원 정도에 팔길래 냉큼 사왔다. 하지만 이런저런 일을 핑계로 그냥 놔뒀다. 아침부터 소나기가 오고 시원하길래 얼른 후다닥 만들어 버렸다. 그정도로 쉽다. 잘라놓은 양파에 간장물을 끓여 뜨거울 때 붓기만 하면 된다. 인터넷을 찾아보니 이런저런 재료들을 많이 넣었지만, 내 입맛에 맛지 않는 재료도 있고 없는 재료도 있었다. 뺄 것은 빼고 대체할 것은 대체해서 내 맘대로 레시피를 만들었다. 아버지께서 요즘은 시고 매운 맛을 싫어하셔서 이번엔 식초를 빼고 만들어 봤다. 그 맛이 어떨지 궁금하다. 양파 장아찌는 수분이 많고 살이 물러 마늘처럼 오래 두.. 2018. 7.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