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선1 수협 민어지리 복날 최고 보양식 민어 지리 지난 초복. 복날 음식으로 민어 지리를 선택했다. 보양식이라고 하면 흔히 보신탕이라고 불리는 개장국이나 삼계탕을 떠올린다. 하지만 여름 보양식의 최고봉은 단연 민 어지리고, 그다음은 도미탕이다. 삼계탕은 그 다음 세 번째다. "민어탕이 일품(一品), 도미탕이 이품(二品), 보신탕이 삼품(三品)"이라는 말이 있었다. 보신탕은 평민이 먹고, 민어탕은 사대부가 먹는다고도 했다. 그런데 여름이 오고 복날이 되면 민어가 생각나는 것은 그래서가 아니다. 아버지 생신 즈음이면 초복과 겹치는데, 그때가 되면 빼놓지 않고 큼직한 민어를 사다 맑고 칼칼한 민어지리를 시원하게 끓이시던 엄마가 생각나서다. 이제 아버지가 민어지리를 못 먹게된지 벌써 3년이 되었다. 민어가 생각나고 아내가 생각나도 .. 2020. 7. 2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