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2 어린이날 산책 - 여의도 공원/더현대 어린이날 산책 - 여의도 공원/더현대아침 먹고 오전 볼일을 마친 뒤, 가족들과 산책을 나섰다. 오늘은 날씨도 대기 질도 좋으니 좀 멀리 나서보자 했다가 뭐 결국 가까운 곳을 걸었다. 휘적휘적 발길 닿는 데로 걷다 보니 또 여의도 공원으로 가게 되었다. 어릴 때는 이 자리가 공원이 아니라 광장이었다. 5.16광장이었다가 나중에 여의도 광장으로 불렸는데, 그저 처음부터 끝까지 광활한 아스팔트 평지였다. 그러니 자전거나 롤러스케이트를 타러 나오는 아이들로 늘 붐볐다. 나도 그중 한 명이었고. 그런데 이렇게 나무가 가득한 공원으로 바뀌다니. 원래 가기로 했던 식당이 하필이면 오늘 영업을 하지 않았다. 어쩌나 싶다가 문득 CU 신제품 할인 쿠폰을 받아뒀던 것이 생각났다. 집에서 편의점 김밥을 사다 먹는 것도 그래.. 2021. 5. 5. 어린이날 선물 제가 사는 아파트 어린이들은 이번에 참 좋은 선물을 받았답니다. 전에 쓰던 오래된 놀이시설들을 걷어내고 모서리진데 없이 둥글고 칠이 벗겨질 염려없는 새 놀이기구가 설치되었습니다. 바닥도 새로 깔았습니다. 모래놀이를 못하게되어 좀 아쉽긴 하지만, 알 수 없는 동물들의 배설물로 오염되는 걱정을 하는 것 보다는 낫겠지요. 그리고 특이한 사실은, 이번에 설치한 놀이기구들이 초등학교 고학년들 부터는 사용하기 좀 민망할 듯한 유아용 놀이기구라는 점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놀이터를 사용하는 연령대가 전보다 훨씬 낮아진듯 합니다. 이용하는 어린이들도 부쩍 많아졌구요. 텔레비전 뉴스를 보니 놀이터가 관리부족으로 풀이 수북하고 자갈이 굴러다니는 맨땅에 칠이 다 벗겨지고 위험하게 파손된 놀이기구가 방치된 곳도 많더군요. 먼 .. 2009. 5. 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