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점심1 풀무원 찬마루 순도토리묵으로 만든 묵밥 - 비오고 바람부는 날 제격 풀무원 찬마루 순도토리묵으로 만든 묵밥 - 비오고 바람부는 날 제격 비도 내리고 바람도 선들선들 불고~~ 오늘따라 도토리 묵밥이 생각났다. 결혼 초, 몇년 동안 대전에서 살았던 적이 있었는다. 그때 처음으로 구즉이란 곳에서 묵밥이란 것을 먹어봤다. 그때는 양념 맛 밖에 느껴지는 게 없고 별 맛도 없었는데, 오늘은 문득 묵밥 생각이 났다. 당시 어머니가 홀로 되신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라, 우리는 어딜 가든 어머니와 함께 다녔다. 뭘 먹으러 가도 함께, 어디 놀러가도 함께 했다. 그렇게 다니다 보면 사람들은 고부간인지 모녀간인지 아리송하게 여길 때가 많았다. 지금도 남편과 다니면 부부인지 오누인지 궁금해 하는데, 그래서 그랬는지도 모르겠다.묵밥 이야기를 하니 남편이 얼른 나가서 도토리묵을 사왔다. 전에 먹.. 2018. 7. 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