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역3 써니 보울 - 이대역 건강한 비건 써니 보울 - 이대역 건강한 비건 이대역 5번 출구로 나가 소금길로 접어드는 골목이 있다. 마치 계동 길처럼 옛날 분위기 물씬 나는 동네 사이사이 새로 생긴 떡 케이크, 카페, 아이스크림 집들이 있다. 그중 하나가 바로 건강한 비건을 표방하는 음식점이 있다. 가게 앞 입간판에 '채식지향 최소한끼' 이렇게 쓰여있던 걸로 기억된다. 써니 보울. 아마도 햇살 듬뿍 받고 자란 채소가 가득 담긴 보울일까. 써니 보울 첫인상은 깔끔하다! 였다. 하얀 원형 식탁에 투명한 메탈 의자는 깔끔을 넘어서 청결감이 느껴졌다. 그리고 두 번째 인상은 따뜻했다. 가게 한편에 웰컴 드링크가 마련되어 있었는데, 생수와 따뜻한 무말랭이 차가 준비되어 있었다. 무말랭이 차가 담긴 유리 주전자가 귀엽다. 집에 하나 놔두고 싶다. ㅎㅎ 그.. 2021. 12. 6. 이대역 한끼마끼 이대 전철역에서 학교 정문을 바라보고 왼쪽에는 아트박스가 있다. 그 옆에는 편의점. 그 편의점을 끼고 왼쪽으로 돌아 쭉 내려가면 한끼마끼란 가게가 나온다. 김밥+유부초밥 가게다. 샛노란 벽에 톡 튀어나온 정방형 돌출간판에는 '유부초밥, 김밥, 우동, 라이스롤'이라고 적혀있다. 쌍둥이같은 입간판 둘이 문 앞에 서있다. 여기 김밥은 요렇게 네모난 모양. 생전에 우리 엄마는 손아귀 힘이 약해서 김밥을 동그랗게 말지 못하고 도마에 꾹꾹 눌러 이런 네모난 모양으로 만드셨더랬다. 이런 네모난 김밥을 보니, 엄마가 생각난다. 명란 마요 김밥과 게살 유부초밥을 포장해서 집으로 가져왔다. 반으로 자른 게살 유부초밥에 초생강을 한쪽 얹었다. 아~~ 더보기 기대가 컸을까? 맛은 생각보다 그냥 그랬다. 밥 속에 들은 속도 가.. 2020. 2. 24. 이대역 날마다 - 에그 샌드위치 & 카페라떼 이대 날마다 - 에그 샌드위치 & 카페라떼 이대역 근처에 아침, 점심, 저녁 하루 세 끼 식사도 할 수 있는 카페가 있다. 가게 이름은 날마다 NALMADA. 날마다 오라고 날마다인가? 아님 날마다 먹을 수 있어 날마다인가? ㅎㅎ 작년 연말쯤 문을 연 가게인데, 공부나 일도 하고 커피도 마시고, 심지어 밥도 먹을 수 있다. 아침은 아직 안 먹어 봤고, 점심과 저녁은 먹어봤는데, 구성도 좋고 맛도 좋고 사진 찍기에도 좋았다. 가격도 마음에 들었고. 그래서 종종 가는 곳인데, 이번에는 에그 샌드위치와 카페라떼를 먹었다. 에그 샌드위치 사실 몇 번 여기 들러 밥은 먹었어도 샌드위치를 파는 줄은 몰랐는데, 인스타그램에서 @now_is_best_ 님께서 올리셨던 에그 샌드위치 사진을 보고 먹게 되었다. 그 사진은.. 2020. 2. 2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