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57 오래간만에 학식 - 소시지 오므라이스 & 에비동 오래간만에 학식 - 소시지 오므라이스 & 에비동 읽었던 책을 반납하고 새 책을 빌렸다. 도서관을 나서니 마침 점심시간. 바로 앞에 있는 헬렌관 학생식당에 들렀다. 오늘의 메뉴는 미역국에 반찬이 딸린 백반과 닭강정 오므라이스, 그리고 우리가 먹은 소시지 오므라이스와 에비동이었다. 학생식당 역시 키오스크 단말기가 설치된 지 오래다. 모형으로 식단을 확인하고 단말기에서 선택, 주문한 뒤 카드를 꽂아 결제를 마쳤다. 굳이 이런 과정을 글로 적어본 이유는, 지난 세기에 '21세기는 어떤 모습일까?'하고 그림이나 글짓기를 해서 냈던 어린 시절이 생각 나서다. 신문에 실린 사진이 티비 뉴스처럼 움직이면 재미있겠다든지, 텔레비전 프로그램을 가지고 서로 다투지 않고 각자 따로 보는 세상이 되지 않을까 했던 일들이 .. 2018. 6. 15. 이전 1 ··· 5 6 7 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