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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 장아찌 만들기 - 내 맘대로 레시피 & 개봉기 양파 장아찌 만들기 - 내 맘대로 레시피 매년 이맘때면 마늘 장아찌를 만들곤 했었다. 올해에는 처음으로 양파 장아찌를 만들기로 했다. 며칠전 절임용 양파 한 망을 천원 정도에 팔길래 냉큼 사왔다. 하지만 이런저런 일을 핑계로 그냥 놔뒀다. 아침부터 소나기가 오고 시원하길래 얼른 후다닥 만들어 버렸다. 그정도로 쉽다. 잘라놓은 양파에 간장물을 끓여 뜨거울 때 붓기만 하면 된다. 인터넷을 찾아보니 이런저런 재료들을 많이 넣었지만, 내 입맛에 맛지 않는 재료도 있고 없는 재료도 있었다. 뺄 것은 빼고 대체할 것은 대체해서 내 맘대로 레시피를 만들었다. 아버지께서 요즘은 시고 매운 맛을 싫어하셔서 이번엔 식초를 빼고 만들어 봤다. 그 맛이 어떨지 궁금하다. 양파 장아찌는 수분이 많고 살이 물러 마늘처럼 오래 두.. 2018. 7. 5.
오늘점심/ 냉모밀국수로 뜨거운 여름을 시원하게 오늘점심/ 냉모밀국수로 뜨거운 여름을 시원하게! 태풍 쁘라삐룬이 지나간 다음, 동네 뒷산을 탐험을 마치니 어느새 점심시간. 돌아오는 길에 수퍼에 들러 몇가지 재료를 사왔다. 오늘 메뉴는 뜨거운 햇살에 지친 스스로를 달래줄 시원~한 냉모밀 국수. 곁들일 반찬으로는 양배추 샐러드를 하기로 했다.사가지고 들어온 재료들. 바닥에 누운 것은 칠갑농산 메밀면, 오른쪽에 서 있는 재료는 앞에서부터 샘표 국시장국 가쓰오국물, 오뚜기 참깨 드레싱. 사진을 찍다보니 네스카페 신선한 리치 커피믹스도 함께 찍혀버렸다. ㅎㅎ 오늘점심/ 시원~한 냉모밀국수 만들기(2인분) 준비물 1.메밀면 (2 묶음)2.장국국물=물 4컵+국시장국 가쓰오국물 1/2컵3.채소-양파 작은 것 1개, 오이 1/2개, 대파 1뿌리, 김(어떤 김이든 상관.. 2018. 7. 4.
태풍 쁘라삐룬 지나간 다음날 아침, 동네 뒷산 탐험 태풍 쁘라삐룬 지나간 다음날 아침, 동네 뒷산 탐험 태풍 쁘라삐룬 지나간 다음날 아침, 동네 뒷산 탐험 태풍 뿌라삐룬이 지나갔다. 남쪽에는 비가 많이 왔다지만, 서울에는 오히려 그 전날보다 비도 바람도 덜 불었다. 일요일 아침 쏟아진 비를 맞은 다음이라 더 약하게 느껴졌나 보다. 메꽃과 나팔꽃 아침 먹고 해가 반짝 나자 동네 뒷산을 올라가 보기로 했다. 올라오는 햇빛을 받고 빛나는 메꽃이 귀엽다. 이렇게 생긴 꽃들을 한데 엮어 나팔꽃이라고 많이 부르는데, 나팔꽃과 메꽃을 구별하는 법을 잘 써주셨다. 메꽃과 나팔꽃 차이점(구별법) 부지런한 개미들 연일 계속되는 비로 땅속 집이 잘못됐는지 개미들이 부지런히 왔다 갔다 열심히 일하고 있었다. 비가 내린 다음날 산속 풍경 비가 내린 뒤라 산길 도처에 갑자기 생긴.. 2018. 7. 4.
잠자리 묘기 비행의 비밀을 보여주는 동영상 잠자리 묘기 비행의 비밀을 보여주는 동영상 여름 하늘 상하좌우 뿐 아니라 앞뒤로까지 자유자재로 날아다니는 잠자리 무리. 날씬한 곤충에 불과한 이 아이들은 시속 55킬로미터 이상의 속도까지 낼 수 있고 제자리에서 뱅글뱅글 맴도는 재주도 부린다. 곡예비행사가 따로 없다. 어린 시절, 이런 잠자리의 특성 때문에 헬리콥터를 잠자리 비행기라고 부르기도 했다. 과학자들도 이런 잠자리의 비행능력이 궁금했나보다. 잠자리를 연구한 동영상을 발견하게 되었다. 관련 기사를 보니, 잠자리 40마리를 잡아다 날개에 점을 찍고 스튜디오에서 관찰, 촬영했다고. 동영상을 분석해보니 움직임이 공기역학적(aerodynamic)이라 놀라웠다고 한다. 헬리콥터가 뒤로 갈 때 처럼 상체를 위로 들고 물러나며, 뒤로 갈 때라고 앞으로 갈 때 .. 2018. 7. 3.
디즈니가 발표한 스턴트 로봇 스턴트로닉스 Stuntronics 디즈니가 발표한 스턴트 로봇 스턴트로닉스 Stuntronics 오늘 아침 텔레비전 뉴스에 나온 동영상을 보고 깜짝 놀랐다. 디즈니가 발표한 스턴트 로봇 때문이었다. 얼마 전만 해도 R2D2와 C3PO 중간 형태의 로봇들이 춤추고, 동물 형태 로봇들이 달리는 모습을 보고 감탄했지 않았나. 어떻게 이렇게 갑자기 발달한걸까? 하긴 몇달 전 아틀라스Atlas라는 로봇이 덤블링하는 모습을 보고 놀라긴 했다. 그런데 디즈니에서 왜 이런 로봇을 만드는 것일까? 이런 로봇은 무엇일까? Animatronics 디즈니에서 만드는 이런 로봇을 애니매트로닉스(또는 애니마트로닉스) 라고 한다. 애니매트로닉스는 애니메이션과 일렉트로닉스를 합친 말이다. animation+electronics=animatronics 애니매트로닉스는.. 2018. 7. 2.
해태 빠새! - 처음 본 새우과자 빠삭한 새우칩 빠새! 해태 빠새! - 처음 본 새우과자 빠삭한 새우칩 빠새! 수퍼에서 이 과자를 처음 봤을 때, 내 눈을 의심했다. 과자가 빠샤! 하고 소리치는 것만 같았다. 겉봉을 보자. 주먹까지 쥐고 있지 않은가. 무게는 지난번에 먹었던 깐풍 새우깡 보다 20그람 가벼운 60그람이지만, 얇기 때문에 부피는 비슷했다. 접시에 수북하게 쌓였다.맛은 '오잉?'과 비슷하게 느껴졌다. 새우맛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해물 맛은 맞았다. 한가지 분명한 것은 부지런히 손을 움직이게 하는 맛이었다는 점. 뒷면에는 치킨+콜라 이벤트를 한다는데, 당첨 쿠폰은 아쉽게도 없었다. 어쩐지 요즘은 과자를 너무 많이 먹는 느낌이 든다. 휴... 2018. 7. 2.
풀무원 찬마루 순도토리묵으로 만든 묵밥 - 비오고 바람부는 날 제격 풀무원 찬마루 순도토리묵으로 만든 묵밥 - 비오고 바람부는 날 제격 비도 내리고 바람도 선들선들 불고~~ 오늘따라 도토리 묵밥이 생각났다. 결혼 초, 몇년 동안 대전에서 살았던 적이 있었는다. 그때 처음으로 구즉이란 곳에서 묵밥이란 것을 먹어봤다. 그때는 양념 맛 밖에 느껴지는 게 없고 별 맛도 없었는데, 오늘은 문득 묵밥 생각이 났다. 당시 어머니가 홀로 되신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라, 우리는 어딜 가든 어머니와 함께 다녔다. 뭘 먹으러 가도 함께, 어디 놀러가도 함께 했다. 그렇게 다니다 보면 사람들은 고부간인지 모녀간인지 아리송하게 여길 때가 많았다. 지금도 남편과 다니면 부부인지 오누인지 궁금해 하는데, 그래서 그랬는지도 모르겠다.묵밥 이야기를 하니 남편이 얼른 나가서 도토리묵을 사왔다. 전에 먹.. 2018. 7. 2.
처음 만난 농심 깐풍 새우깡 - 단짠단짠이 하나로 처음 만난 농심 깐풍 새우깡 - 단짠단짠이 하나로 며칠 전부터 농심에서 새로 나왔다는 깐풍 새우깡 소식을 듣고 별러왔지만, 찾을 수 없었다. 집 근처 수퍼에서는 통 가져다 놓지 않았던 까닭이었다. 하지만, 오늘 드디어 발견! 반가운 마음에 얼른 챙겨 왔다. 가격은 비슷한 다른 깡류와 마찬가지로 1,200원. 깐풍 새우깡 양은? 늘 간식을 담아 먹던 나무 그릇은 좀 작을 것 같아 다른 접시를 꺼냈다. 별 생각 없이 부었는데 생각보다 많았다. 중량을 보니 쌀새우깡과 같은 80그람. 오히려 일반 새우깡이나 매운 새우깡보다 10그람이 적었다. 맛은? 정말 깐풍기 맛? 맛은 제목에서 언급했다시피 단짠단짠. 단짠단짠이라면 보통 단것과 짭짤한 것을 각각 먹는데, 이 과자는 그 두 가지 맛이 한 과자에 들어있는 특이한.. 2018. 6.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