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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와 함께한 점심 - 양재 스포타임 지하 동신참치 초밥


초밥.
참치 초밥은 좋아하는 편이 아니었는데, 이날 먹은 초밥은 그저 ‘고기 아이스크림’ 이었다. 달리 표현할 길이 없네. 오랫만에 아빠가 사주셔서 더욱 맛있었다.
양재역 스포타임 지하 동신참치. 기억해 두겠어.


초밥은 2인분이었건만. 셋이 나눠먹어도 양이 많아 배불렀다. 함께 주문한 회덮밥 하나는 셋이 나눠 먹었다.
이제 매운 것을 더 싫어하시게 된 아버지를 위해 쌈장으로 비볐는데 생각보다 맛있었다. 자극적인 맛이 사라지니 재료 맛이 더 부각되는 듯 했다.

오래간만에 두 딸과 아빠가 함께 점심을 나와 먹으니 참 좋구나. 아빠가 사주시니 어린시절로 돌아간 것 같아 또 다른 즐거움이 있다. 힘 있는 젊은 아빠로 돌아가고 우리는 보호받는 그런 느낌.
아빠, 오래오래 옆에 계시면서 맛있는 것 많이 사주세요. 내가 사 드리는 것도 기쁘지만, 이렇게 사주실 수 있는 것도 정말 얼마나 큰 축복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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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서초구 양재1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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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 2018.10.23 14:33 신고

    아버님과 다 같이 드셔서 더 뜻깊은 식사였을 것 같아요.
    음식도 맛있어 보이는데, 하루일기님의 기쁜 마음이 더 예쁩니다.
    행복하세요. ㅎㅎ

    • 2018.10.23 15:05 신고

      네. 부모가 되면 아이들한테 사주고 싶고 또 아이들은 부모님께 사드리고 싶고 그렇죠. 다들 그런 마음일꺼라 생각해요.
      그래도 이렇게 다 컸는데도 아버지가 사주시니 또 그건 그것대로 푸근하고 행복한 마음이 들더군요.

  • 2018.10.25 22:00 신고

    아 맛있어 보여욤. :)

    • 2018.10.26 07:41 신고

      네. 정말 이번처럼 맛있는 참치초밥은 처음이었어요. 또 먹고 싶네요. 사르르... 녹아드는 그 맛.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