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인리 책발전소 - 합정동 북카페

당인리 책발전소 - 합정동 북카페


당인리 책발전소 - 합정동 북카페


입춘은 지났지만 아직은 설 쇤 바람이 옷깃을 파고들던 어느날. 가족들이 합정동에 가고싶은 곳이 있다고 해 찾아나섰다. '당인리' 하면 화력발전소가 생각나는 곳. 그런데, 가자는 곳은 거기서 이름을 따 왔는지 '책'발전소라고 이름 붙인 북카페였다. 


김소영-오상진 부부가 열어 더욱 유명하다고 했다. 아코디언 처럼 접을 수 있는 유리문으로 된 벽을 따라가면 하얀 페인트 칠이 된 문이 나온다. 들어가면 보이는 공간이 바로 아래 사진이다. 

당인리 책발전소 - 합정동 북카페2


가운데 기둥을 중심으로 굿즈와 책이 놓여있다. 여기 놓인 책은 일정 기간동안 어떤 주제를 갖고 전시 판매되는 것이다. 


차 주문은 카운터에 가서 직접 한다. 준비가 되면 말해주는데, 또 직접 가서 가져와야 한다. 신촌 근처의 다른 북카페 보다 두 배는 되는 가격에 놀랐다. 내가 가끔 가는 이대앞 북카페 파오 와 자연스럽게 비교되었다. 


당인리 책발전소 - 합정동 북카페3밀크티와 카페 라떼, 그리고 마드레느 두 개


이곳은 테이블은 낮고 의자는 기대 앉기 편했다. 느껴지는 분위기를 봐도 책을 보고 공부하는 북 카페라기 보다는 그저 책도 파는 카페 같았다. 조용히 앉아 뭘 할 분위기는 아니었다. 내가 찾은 것이 주말이라 그랬을지도 모르겠다. 다음엔 또 다른 곳을 가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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