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녀 해물맛 라면 2+1


제주 해녀 해물맛 라면 2+1


학교 안에 있는 GS25 편의점에 갔다. 찾고 있던 루이보스티는 없고 못보던 제주 해녀 해물맛 라면이 눈에 띄었다. 바로 옆에 독도사랑 새우맛라면도 있었지만, 100원 비싼 가격에 세일도 하지 않았다. 업어주는 것이 있으면 아무래도 그쪽으로 손길이 가게 마련. 


독도사랑 새우맛라면도 궁금했지만, 일단 더 준다는 것으로 집어왔다. 4,800원 쓸 것을 3,200원으로 해결했으니 1,600원 이득 이라며. 안 샀으면 3,200원 남는 건데.  


그래도 수익금의 일부가 제주 해녀분들께 기부된다니 마음에 위안이 된다. 




제주 소라 추출액, 오징어, 홍합, 새우.... 들어있는 것들이 마치 예능 프로그램이 자랑하는 '초 호화 게스트' 처럼 줄줄이 쓰여있었다. 


뚜껑을 뜯어 안을 보니, 건더기 스프와 분말 스프가 하나씩. 둘 다 뜯어 넣었다.




물을 붓고 기다렸다. 보통 3분은 기다려주는 것이 상식이지만, 꼬들한 면발을 좋아하는 우리들은 그렇게 오래 참지 않는다. 30초 정도는 빨리 시작해야 맞다. 




탱글한 면발이 살아있다. 국물맛은 해물맛이다. 분말 스프 가루를 뜯어 넣을 때 부터 해물의 약간 콜콜한 향이 느껴진다. 맛있다. 

다른 라면과 비교하자면 .... 음... 독도사랑 새우맛 라면은 먹어보지 않았으니 비교할 수 없다. 하지만 CU 홍게라면과는 비교할 수 있다. 홍게라면 勝! 제주 해녀 해물맛 라면도 맛있고, 사람마다 입맛 따라 다르지만 내 입맛에는 홍게라면이 좀 더 낫다. 나트륨과 조미료에도 불구하고 이 국물 조금 더 먹고 싶어! 하는 것이 좀 덜 했다는 것이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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