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말이 쌀국수 - 오늘 점심은 간편하고 개운하게~
맛이 풍부하고 진한 요리도 좋지만, 하루쯤 깔끔하고 개운하게 먹고 싶을 때가 있다.
더구나 요즘처럼 봄기운에 나른한 데다 재택근무까지 하게 될 때는 입맛도 떨어지기 쉽다. 그렇다고 뭔가 차려먹기도 싫을 때. 그럴 때 딱 맞는 음식이 있다. 바로 김치말이 국수다.
매일 먹는 밥 대신, 가끔 국수를 먹어줘도 기분이 다르다. 밀가루를 피하려고 쌀국수를 먹기 시작했는데, 맘에 맞는 쌀국수가 없었다. 그러다 샘표 쌀국수를 동생이 소개해줬는데, 이게 아주 맛나다. 순 쌀인데 어찌나 면발이 쫄깃하고 맛있는지! 그 후로는 계속 이 샘표 쌀국수를 대놓고 먹고있다.
- 팬에 달걀 지단을 부쳐 채 썰고 김치도 송송 썬다
- 국수를 삶아 건져 찬물에 헹궈놓는다
- 국수를 그릇에 담고 그 위에 달걀과 김치를 얹는다
- 육수를 붓는다
- 마지막으로 김을 부숴 올리고 통깨와 참기름도 뿌린다
자매품! 김치말이 밥
김치말이 국수도 좋지만, 따로 삶아야 하니 귀찮을 땐 패스. 있는 밥에 김치, 김. 그리고 냉장고에 있는 냉면 육수만 있으면 된다. 맛이 있는데 할 것도 없으니 금상첨화다.
우리 집 김치는 언제부턴가 시판 김치로 바뀌어버렸다. 종종 담을 때도 있지만 대체로 사 먹게 된다. 주로 종갓집 김치를 먹는다. 보통 4킬로그램짜리 종갓집 포기김치를 먹는데, 이번엔 10킬로그람짜리 소백을 구입해 먹고있다. 같은 종갓집 김치지만 대용량 포장에 가격도 싸다. 날것으로 와서 조금씩 덜어 익혀먹고 있다.
- 팬에 달걀 지단을 부쳐 채 썰고 김치도 송송 썬다
- 밥을 그릇에 담고 그 위에 달걀과 김치를 얹는다
- 육수를 붓는다
- 마지막으로 김을 부숴 올리고 통깨와 참기름도 뿌린다
원래는 김치도 따로 무쳐야 하지만 이렇게 해도 맛은 마찬가지다.
맛있게 든든히 먹고 기분 좋게 지내자. 몸과 맘이 튼튼하면 면역력도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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