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리뷰/기타 / / 2021. 4. 15. 15:26

스탠리 고 세라믹 진공 텀블러

스탠리 고 세라믹 진공 텀블러

물을 잘 먹어야 건강하다고 한다. 체중에 따라 마셔야 하는 물의 양도 다르다는데, 몸무게 25킬로그램당 물 1리터 정도 먹는 것이 좋다고 한다. 그럼 하루에 2리터 전후로 물을 마셔야 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전에는 허벌 라이프에서 받은 플라스틱 물통이나 선물받은 텀블러를 이용했다. 컵으로 마시면 내가 물을 얼마큼 마셨는지 통 기억이 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500밀리리터 병이면 4번, 1리터 병이면 2번, 이렇게 양을 측정하면서 물을 마시면 되니 편하다. 

 

텀블러는 쇠맛 나고, 물통에선  플라스틱 맛 나고 ㅜㅜ

그런데 언젠가부터 물에서 이상한 맛이 느껴지기 시작했다. 플라스틱 물통에 담으면 플라스틱 맛이, 텀블러에 넣으면 쇠맛이 느껴졌다. 집에서야 유리병에 담아 마시면 되지만, 일하는 데서는 그럴 수 없잖아. 고민하다 인터넷을 뒤져보니 세라믹 텀블러라는 것이 있었다.

 

보통 텀블러는 텀블러 내부가 스테인레스 스틸인데, 세라믹 텀블러는 안쪽이 세라믹으로 코팅되어 있다. 그러니 뭘 담 든 잡맛이 없고, 커피면 커피, 물이면 물, 음료 본연의 맛을 잘 살려준단다. 그럴듯해서 나도 한 번 주문해 보았다. 

 

그랬더니 웬일. 정말 신세계를 발견했다. 정말이었다. ㅎㅎ 물을 담아놓고 마셔도 물맛밖에 안 난다. 집에서 머그잔이나 유리컵에 따라 마시는 느낌이다. 세라믹 텀블러가 너무 좋아서 2개를 사서 쓰고 있다. 하나는 사무실에서 쓰는 것으로, 16온스(473밀리리터) 짜리 스탠리 고 세라믹 텀블러이고, 또 하나는 집에서 쓰는 1리터짜리 저렴이 세라믹 텀블러다.  

 

스탠리 고 세라믹 진공 텀블러

책상 위에 올려놓은 스탠리 고 세라믹 텀블러

사무실 책상에 놓고 수시로 물을 마시고 있다. 아무래도 사무실에서는 이런저런 말도 많이 하게 되고, 건조한데, 물을 자주 마시니 목도 아프지 않고 좋다. 

 

스탠리 고 세라믹 텀블러를 검색해보니, 보온병 처럼 꼭 막혀 절대 새지 않을 것 같은 보틀 도 있었다. 하지만 실내에서만 쓸 거라 보틀 말고 그냥 텀블러로 했다.

 

색깔은 이름도 야릇하게 여러가지가 있었다, 내가 산 그래나이트, 살몬, 아스팔트, 올리브, 텅스텐, 헌터.... 하지만 나는 역시 이 연회색(그래나이트)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 밝고, 깨끗하고. 하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개인 취향.

 

잘 미끄러지지 않을 것 같고, 그립감도 좋다. 손이 작아서 미끄러운 감촉은 좀 위험한 느낌인데, 그렇지 않은 점도 마음에 든다. 

 

연회색(그래나이트) 스탠리 고 세라믹 텀블러 깔끔해!

 

물을 마실 때는 뚜겅을 여는 것이 아니라, 요렇게 쏙 밀어주기만 하면 된다.

 

밀어주기만 하면 돼!

 

요건 집에 가져와서 찍은 사진. 커피를 붓거나 텀블러 속을 씻을 때는 투명 덮개를 들어 올리면 된다. 손이 다 들어가니까 깨끗하게 씻을 수 있어 좋다. 

 

플라스틱 뚜껑만 쏙~
끝까지 손이 닿아서 씻을 때 기분 좋다


어쩌다 보니, 작은 텀블러만 소개했네요.. 집에서 쓰는 큰 텀블러는 다음 기회에 보여드리겠습니다. 그동안 나태해 제대로 돌아보지 못했던 블로그를 되살리기 위해 심폐소생 중인데, 틈틈이 글 쓰기란 참 어렵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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