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킹 돌림판 - 양념장 정리
기름, 간장, 소금, 여러 가지 허브와 양념들.... 복잡해도 너무 복잡한 양념장을 깨끗이 정리했습니다. ㅎㅎ 베이킹 돌림판으로 완벽하게 양념장 정리를 끝냈습니다. 이런 양념장 정리도구가 있으면 좋겠다 했는데 못 찾고 있었어요. 그런데 동생이 양념장이 아니라 베이킹 도구에서 찾았다 하면서 가르쳐 줬습니다. 바로 '베이킹톡 플라스틱 돌림판'.
맞습니다. 케이크에 크림 바를 때 빙글빙글 물레처럼 돌아가는 그거 있잖아요. 그 이름이 베이킹톡 플라스틱 돌림판이었네요. 이제 저 구석에 있는 양념통 찾고 꺼내느라 고개를 들이밀고 애쓸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그저 살짝 돌리기만 하면 됩니다. 이렇게 편하고 깔끔하게 정리되는 것을 그동안 모르고 지냈네요. ㅎㅎ
키가 비슷한 것끼리 모아 정리하긴 했지만, 앞쪽에 식초나 올리고당, 간장 처럼 큰 병들이 버티고 있어도 이제 괜찮습니다. 돌려주면 나오니까요.
이제 좀 쉽게 찾을 수 있어 요리가 더 쉬워졌답니다. 요리하기 전에 필요한 것들은 다 꺼내놓고 시작했어요. 그러다 미처 못 챙긴 것이 있으면 또 구석에서 꺼내느라 낑낑댔거든요.
베이킹톡 플라스틱 돌림판도 사이즈는 여러 가지가 있었어요. 하지만 싱크대 양념장 크기와 잘 맞아야 했어요. 딱 맞기보다는 조금 작아야 여유 있게 사용할 수 있어 좋습니다. 하마터면 딱 맞는 거 사서 돌리지도 못할뻔했어요.
이제 깔끔하게 정리했으니, 잘 유지하며 써야겠습니다. 그동안 매너리즘에 빠져 요리도 좀 시들해졌는데, 정리도 잘 했으니 곧 회복되겠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