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쉬 크리미 밀크 초콜릿 - 오늘의 간식

허쉬 크리미 밀크 초콜릿 - 오늘의 간식

오늘의 간식은 허쉬 크리미 밀크 초콜릿. 어렸을 때도 초콜릿을 정말 좋아했는데, 그때는 너무 어려서 허쉬 키세스라는 말을 몰랐다. "엄마. 초콜릿 먹고 싶어요. 밤처럼 생겼는데~ 껍질이 은색이고~ 하얀색 리봉 달린 거~~" 라던지 "엄마, 초콜릿 먹고 싶어요. 오늘은 딱딱한 거~ 네모난데 에이 비 씨 쓰여 있는 거. 두꺼운 거~"라고 주문하곤 했었다. 

 

그리고 수십년이 지나도록 아직도 먹고 있는 허쉬 초콜릿. 오늘은 크리미 밀크 초콜릿을 먹었다. 

 

허쉬 크리미 밀크 초콜릿

 

며칠 전에 구입한 건데, 몇 개가 들어있는지 미처 세어 보지는 못했다. 먹느라 바빠서. 꺼내 놓으면 솔직히 하루 이틀이면 없어질 것 이 뻔해 책상 맨 아래 칸에 넣어두고 조금씩 몰래 먹는 중. ㅋㅋㅋ

 

그런데 속 알맹이에는 허쉬 크리미 밀크 초콜릿이라고 쓰여 있고, 겉 포장에는 허쉬 밀크 초콜릿이라고 적혀있다. 쿠팡에서 찾을 땐 허쉬 밀크 초콜릿 미니 사이즈 라고 해야 나온다. 통일 좀 해야 하지 않을까?

 

 

허쉬 크리미 밀크 초콜릿 영양정보

뒷면에 나온 영양정보도 찍어보았다. 초콜릿 100그램당 당류가 하루 기준치의 55%, 지방이 59%. 포화지방은 무려 127%나 된다. 하지만 이 비율은 어디까지나 하루 2000kcal를 소비하는 사람을 기준으로 작성된 것. 주로 자리에 앉아서 지내는 나 같은 경우라면 훨씬 높을 거로 짐작된다. 

 

그런데 너무 놀랄 필요는 없다. 왜냐하면 이 초콜릿 한 봉지 무게는 165그램. 2/3을 한꺼번에 다 먹어야 되는 양이다. 어쩌다 한 두 개 먹으면서 노심초사하지는 말자. 정말 너무 힘들 때 한 개씩 꺼내 위안을 받자. 건강도 좋아지고 자제력도 좋아지겠지. 

 

허쉬 크리미 밀크초콜릿 영양정보

초콜릿이 몸에 좋지만 설탕은 몸에 좋지 않다. 설탕은 포도당과 과당이 결합되어 있는데, 이 과당이 알콜처럼 간에서만 처리되기 때문이다. 초콜릿이 먹고 싶을 때에는 무가당 코코아와 포도당을 사다 놓고 집에서 코코아를 타 먹는 게 좋다. 그래서 우리 집에는 늘 더치 코코아 파우더화미 포도당이 구비되어 있다. 다음에는 이 코코아와 포도당도 소개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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