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포트 프렌치 크라상

블루포트 프렌치 크라상

요즘 들어 더욱 자주 찾는 블루포트 카페. 언젠가 먹어본 미니 크라상이 맛있어 계속 다음 기회를 엿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가는 시간이 너무 일러 미처 베이커리 팀이 빵을 내어놓는 시간 전에 일어서야 했어요. 하지만 오늘은 좀 늦게 도착했기 때문에 꼭 먹어보리라 작정하고 카페라떼만 먼저 주문한 채 기다리고 있었답니다. 다시 시작한 네이버 블챌 글을 쓰면서요.

그렇게 기다리기를 한참. 뒤를 돌아보니 진열장이 빵들로 꽉 차 있었습니다. 제가 뭘 하나 하면 다른 것들은 듣지도 보지도 못합니다. 멀티가 안 돼요.



기쁜 마음에 벌떡 일어나 쟁반에 유산지를 깔고 금빛 집게를 들어 크라상을 집어... 그런데 오늘은 크라상이 미니 사이즈가 아니네요.


프렌치 크라상입니다. 미니 크라상이 아니었어요. 순간 집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망설였어요. 아침도 먹었거든요. ㅎㅎ

그래도 오래 기다렸으니... 하고 용기을 내어 샀습니다. 그런데 정말 크기가 어마어마 합니다. 제 손과 비교해 보세요.



과감하게 오른손으로 콱 쥐어봤습니다. 얼굴에 대어보지는 못했지만, 얼굴도 가려질 것 같아요. ㅎㅎ


포크와 나이프도 받았지만 별로 쓸 일이 없을 것 같습니다. 그렇게 먹으면 안 되죠. 부풀어 오른 크라상이 찌부러질뿐더러 맛이 없잖아요 맛이. 전 손으로 쥐고 먹으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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