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의 티라미수 녹차

오후의 티라미수 녹차

어제 소개한 민초볼에 이어 오늘은 오후의 티라미수 녹차. 이 역시 CU 신제품 50% 할인 쿠폰을 받아서 사 먹었다. 

오후의 티라미수 녹차 생김

오후의 티라미수 녹차를 보면, 일회용 도시락처럼 생긴 그릇에 '오후의 티라미수 녹차'라고 쓰인 비닐 띠를 두르고 있다. 띠와 용기 사이에는 일회용 숟가락이 꽂혀있었다. 글씨는 녹차맛에 어울리는 녹빛(초록색 아님).

오후의 티라미수 녹차는 무게 140그램, 열량 365킬로 칼로리다. 녹차분말이 0.96%, 고형분이 94% 이상인 녹차추출물 0.06%가 들어있다. 

사진은 먹는데 바빠 후다닥 해체 했다가, 블로그에 올리려고 다시 티라미수 옷을 입혀준 모습. 숟가락은 미처 원위치시키지 못했다. 

오후의 티라미수 녹차

뚜껑을 열어보니, 엄청 어두운 색의 녹차 가루가 연한 민트빛 크림 위로 빼곡히 뿌려져 있었다. 파래김이냐 싶을 정도로. 

이것은 설마... 파래김?

 

생각 같아서는 숟가락을 푹 꽂아 퍼 먹고 싶었지만, 마음을 가다듬고 네 조각으로 잘랐다. 그리고 그중 한 쪽을 들어 올려 사진을 찍었다. 잊지 않고. ^^

녹차가루가 점점이 뿌려진 케이크가 보였다. 입에 넣으니 사르르 녹아 사라지는 티라미수. 그런데. 그런데, 말입니다. 

내 입맛에는 너무나 달았던 것. 아.... 슬프다 ㅜㅜ

커피는 마시지 않기로 했는데, 너무 달아서 커피를 마시지 않을 수 없었다. 정말이지 커피를 부르는 단 맛. 할 수 없이 인스턴트 디카페인 커피를 연하게 타서 마셨다. 

진한 녹차 가루 아래 녹차크림, 그 아래 부드러운 티라미수 케이트

그저께. 그러니까 일요일에 사와서 먹었던 이 케이크는 이틀이 지난 화요일 오늘까지 아직 반이 남아있는 상태다. 이번 간식은 실패인가.... 

오후의 티라미수 녹차의 가격은 3,200원. CU신상 50% 할인 쿠폰을 적용해서 1,600원.

반응형
  • 네이버 블로그 공유
  • 네이버 밴드 공유
  • 페이스북 공유
  • 카카오스토리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