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약 마데카 21 테카 토닝 크림 - 다이소 화장품
오늘 오전, 동생과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새로 이사간 동네 가까이에 다이소와 올리브영이 없다고 한다. 간단한 걸 사려면 한 정거장 정도 나가야 한다고.
카페나 음식점은 많은 동네에 어떻게 그런 것들이 없을까 했더니, 그 동네 땅값이 너무나 비싸서 그렇다네. 압구정이나 명동에도 있는 게 땅 값 비싸다고 그 동네에 없다니...
어쨌든 없다 헤어지기 직전엔 올리브 영과 다이소에 들러 필요한 것들을 이것저것 샀다.
나도 살 건 없었지만 이것저것 살펴봤다.
다이소 처음에 생겼을 땐 별 것 없었는데, 요즘 들어선 자꾸 새로운 종류의 물건이 늘어난다. 게다가 상품의 질도 좋아지는 것 같다.
언젠가부턴 화장품도 팔기 시작했는데, 품질이 좋아 없어서 못 사는 것들이 많다.
나는 전에 클렌저를 사려다 못 샀는데, 동생 친구는 쿠션이 그렇게 좋다며 보이는대로 사다 쟁인다고 한다.
마데카 21 테카 토닝 크림
그러다 발견하게 된 것이 바로 이 테카 토닝 크림이다.
마데카21? 그럼 새살이 솔솔~ 마데카솔? 이러면서 포장 상자를 들여다보니, 정말 동국제약이라고 쓰여있다.
오! 그런데 가격은 5,000원!! 50ml에 5천원이라니.
얼마 전에 약국에서 산 한미약품 재생크림이 30ml에 2만 원이었는데. 가격은 1/4인데, 용량은 20ml나 더 많다. 물론 양으로 따질 건 아니지만, 그래도 그렇지. 4배 차이는 큰 차이다.
미백 기능성 화장품
피부 톤 밸런스를 맞춰 전체적인 피부 톤을 케어해 주고 얼룩덜룩한 잡티 피부를 환하게 가꾸어주는 저자극 잡티 진정 크림
마데카 21 테카 토닝 크림은 어떤 기능을 하는가. 얼룩덜룩한 잡티 피부를 환하게 가꿔주는 저자극 미백 기능성 화장품이다. 본품 뒤편에 그렇게 쓰여 있다. 게다가 피부 자극 테스트, 민감성 피부 사용 적합 테스트도 마쳤단다.
판매자는 동국제약, 제조자는 코스맥스다. 둘 다 믿을만하겠구나 생각되어 얼른 집어왔다.
옆을 보니, 크림 외에도 세럼, 진정 패드, 스폿 패치, 토너 등등 많았다. 동생은 같은 계열의 다른 화장품들도 샀다.
집에 돌아와 씻고 스킨을 바른 다음, 크림을 짜서 얼굴에 발랐다. 촉촉하고 쫀쫀하다.
막내도 발라보더니 '냄새 좋네. 촉촉 하구만!' 한다. 이거 보습 크림 아닌데. 미백크림인데. ㅎㅎㅎ
전에 이런 화장품은 밤에 발라야 한다고 해서 주의 깊게 봤는데, 설명서에도 검색을 해도 그런 말이 보이지 않아 그냥 낮에 발라버렸다.
그런데 사진을 하나도 찍은 게 없네.
하는 수 없이 남편 손을 등판시켰다.
반투명한 흰색의 살짝 묽은 크림이다. 로션과 크림의 중간 정도. 이렇게 사진 찍고 남편 얼굴에 꼼꼼하게 발라줬다. 책상 앞에서 공부하다 느닷없이 영문모를 호강을 받아버린 남편. 어리둥절 하지만 싫지는 않은 것 같았다. ㅋㅋㅋ
겉포장에는 하루만 사용해도 유의미한 변화가 있다고 하는데, 정말일까?
비포 애프터 사진이라도 찍어 놓을 걸 그랬나?
홈페이지에도 다음과 같이 적혀 있었다.
이번 테카 토닝 라인은 동국제약의 핵심성분 TECA(센텔라아시아티카 정량추출물)와 병풀추출물, 핑크 비타민(비타민B12)과 핑크 로즈 성분을 최적의 비율로 배합한 독자성분 로즈 핑크 비타™를 함유했다.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사용 단 1일 만에 눈에 거슬리는 얼룩덜룩한 잡티, 기미, 주근깨, 색소침착 부위와 다양한 5색 잡티 개선에 도움을 주는 것이 확인됐다. 또한, 피부 자극 테스트 및 민감성 피부 사용 적합 테스트를 완료해 민감한 피부에도 더욱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그런데 그 밑에는 “피부 잡티 및 톤 케어에 대한 1020 소비자들의 니즈에 맞춘 테카 토닝 라인 론칭을 통해 제품 라인업을 확장했다 “라는 담당자 말이 인용되었네. 1020이라니... 연식이 된 피부에도 효과는 있겠지?
함께 읽으면 좋은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