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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의선숲길2

빵꼼마 - 경의선 숲길 산책2 빵꼼마 - 경의선 숲길 산책 2 촉촉하게 비가 내리던 날, 경의선 숲길 산책 반환점은 빵꼼마에서 찍었다. 연남동 쪽 경의선 숲길은 흔히 연트럴 파크라고도 불린다. 철길을 중심으로 북서쪽은 연남동, 반대편은 서교동이다. 빵꼼마는 서교동 쪽에 있다. 홍대 전철역 3번 출구를 지나쳐 걷다 보면 보이는 하얀 건물이 빵꼼마다. 하얀 건물 1층이 빵꼼마고 2층은 다른 카페다. 헷갈리는 사람들이 많았는지, 입구에 떡하니 적혀있었다. 빵꼼마는 치아바타, 번, 케이크, 파이 등 제과류와 음료를 함께 파는 베이커리 카페다. 안으로 들어서면 케이크가 진열된 주문-계산하는 곳이 함께 있고, 왼쪽에는 여러 가지 빵종류가 오픈된 매대에 진열되어 고르도록 되어 있다. 거기서 계단 몇 개를 내려가면 앉아서 먹을 수 있는 테이블이 놓.. 2020. 7. 2.
경의선 숲길 산책 아직은 컴컴한 새벽. 바람이 몹시 부는지 덜컹거리는 소리에 잠이 깼다. 귀찮았지만 일어나 베란다 문을 닫고 들어와 다시 잠을 청했다. 출근 시간에도 비가 내리더니, 금세 잦아들었다. 운동부족이 된 몸을 일으켜 밖으로 나섰다. 비가 오락가락했지만, 이런 날이 오히려 시원해 걷기는 더 좋지. 신촌역에서 서강대 앞으로 향하다 오른쪽으로 돌아 경의선 숲길로 접어들었다. 경의선 숲길 산책 경의선 숲길을 걷다 보니, 특이한 열매가 눈에 띄었다. 붉은 가지에 초록색 잎이 무성하다. 그 끄트머리에 하얀 열매가 오밀조밀 달려있었다. 이게 뭐지? 보리수 열매도 그렇고, 구기자나 오미자도 그렇고, 이런 열매들은 보통 붉기 마련이다. 그런데 이런 하얀 열매는 보느니 처음이다. 무슨 열매일까? 열매에서 조금 떨어진 옆에 이렇게.. 2020. 6.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