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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년필6

동물 크로키 - 만년필 동물 크로키 - 만년필엊그제부터 동물 크로키를 그리기 시작했다. 18일 월요일엔 고양이로 시작했다. 인터넷에서 '고양이'를 검색해 나오는 이미지를 보고 그렸다. 크로키는 원래 움직이는 대상을 보고 찰나를 잡아내는 건데, 이건 이미지를 보고 그린 것.하지만 크로키다 생각하고 후다닥 그렸으니 크로키로 봐주기로 하자. 아빠로부터 물려받은 파커 95 만년필에 이번 가을을 기념해 구입한 갈색 잉크를 채워 그렸다. 오늘 20일 둘째 날은 고양이 대신 강아지를 그렸다. 그릴 때 사용한 것은 펠리칸 M200과 동아 트윈라이너 회색 그리고 스테들러 피그먼트 라이너 이렇게 셋이다. 이 세 자루만 있으면 그레이스케일 표현을 웬만큼 할 수 있다. 이번 그림 역시 책과 인터넷에 나온 이미지를 보고 그린 것. 서 있.. 2024. 11. 20.
크레스타운 커피 이대점 드로잉 크레스타운 커피 이대점 드로잉 분명 아침엔 해가 쨍쨍한 맑은 날씨였건만. 볼일 보고 들어오는 길 하늘은 우중중하고 바람이 부는 게 꼭 한바탕 비를 퍼부울 것만 같았다. 아니, 눈이라도 쏟아질 것 같은 그런 날씨였다.  걷는 건 그만두고 집에 들어가자고 하다 새로 생긴 카페가 궁금해져서 옆길로 새 버렸다.벽돌 건물에 크레스타운 커피 CRESTOWN COFFEE라고 쓰여있었다. 전에 아리따움, 그전엔 피자 몰, 그보다 훨씬 오래전엔 웬디스가 있던 자리였던 걸로 기억한다. 한쪽 벽이 온통 유리로 되어있어 시원하게 툭- 터진 것이 보기 좋다.   분위기가 궁금해 충동적으로 들어섰다. 전에도 오가며 보긴 했는데, 날이 흐려 그런지 오늘 좀 더 끌렸다. 일단 들어와 보니 커피도 커피지만 빵 맛도 궁금하다. 12시 .. 2024. 5. 15.
모나미 올리카 만년필 - 값싸지만 당찬 귀염둥이 올리카 만년필 - 값싸지만 당찬 귀염둥이 재작년이었나. 모나미에서 올리카 만년필을 처음 내놓았을 때 부터 올리카 만년필을 쓰고 있다. 처음에는 교보 핫트랙스에서 한 자루 3천원에 블랙과 블루 두 종류를 사서 썼다. 일반적으로 까망이든 빨강이든 잉크 색만 다르지 만년필 본체 색깔은 구분이 없다. 그런데 올리카 만년필은 몸통 부터 빛깔이 다르다. 그점이 나를 살짝 어리둥절하게 했다. '이거, 만년필 아니었나?' 써보면 알겠지만, 잉크 색이 쨍~하는 느낌이 드는 진한 색은 아니다. 묽은 느낌이 든다. 닙 아래 부분이 식물성 소재라 펠트펜이지 이게 어떻게 만년필이냐 하는 말도 있는 것 같다. 그런 것은 잘 따지지 않기에 잘 써지면 되는 내게는 별 문제가 아니다. 글씨를 힘줘서 쓰는 편이 아니라 술술 잘 나오는 .. 2018. 10. 3.
명동골목길 수채화 그리기 명동성당 맞은편 명동고로케. 어느 봄 날 지나가던 기억을 플리커에서 불러와 만년필로 그리고 물감으로 색칠했다. 2014. 7. 14.
크런치 웨이퍼-색연필 그림 한마디로 웨하스. 하나에 500원 정도인데 손으로 더듬어 보니 한 두 개 정도나 들어 있으려나. 동네 수퍼에 갔다가 포장이 눈에 띄여 하나 집어왔다. 그리고는 막간을 이용해 색연필로 스샤샥~. 수채물감으로 색칠할 때에는 연한 바탕부터 먼저 하지만, 색연필로 칠할 때에는 바탕을 맨 마지막에 하는 것이 좋다. 가루가 떨어지는 색연필의 특성상 바탕을 먼저 하게 되면 다른 부분으로 색이 번질 수 있다. 저장저장 2014. 7. 5.
만년필로 그리기 만년필로 그리기 그림 그리는 것은 재미있다. 혼자 심심할 때, 혹은 카페에서 누군가를 기다릴 때 잠깐의 시간을 보내기에 그림만큼 적당한 것도 없다. 공책이나 빈 종이, 수첩에 연필 하나만 있으면 시간은 모르는 사이 휙 지나 버리고 작업을 마친 뒤엔 뿌듯함을 느끼게 된다. 그림은 그렇다. 만년필로 그려보자 보통 처음엔 연필로 그림을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 지울 수 있어 부담이 덜하기 때문이다. 그러다 좀 더 잘 그리게 되면 펜으로 그리고 싶어진다. 필압에 따라 선의 두께가 조절되는 펜은 무척 매력적인 도구다. 하지만 휴대가 불편하고 어느정도 숙련이 필요해 엄두가 잘 나지 않기도 하다. 그럴 때 만년필을 사용해 보자. 만년필은 잉크만 보충해주면 어디서나 쓸 수 있어 편리하다. 저가 만년필도 많을 뿐더러 잉크.. 2014. 5.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