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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국3

수국 수국 길을 가다 무리 지어 피어있는 수국과 마주치게 되었다. 좁고 기다란 골목길 한쪽이 쭉 화단이었는데, 온전히 수국으로 이뤄진 보기 드문 꽃밭이었다. 좁고 긴 꽃밭이 온통 수국이라니. 한두 그루가 아니라 더욱 흐뭇하고 보기 좋았다. 장마 시작할 무렵부터 7월 중순경까지 우리에게 아름다운 모습을 선보이는 수국. 그래서인지 수국은 늘 개구리, 비와 함께하는 것 같은 이미지가 있다. 멀리서 보면 소담스런 한 송이 꽃처럼 보이지만, 가까이 가보면 수많은 꽃들이 모여있고, 또 바짝 다가서 보면 그 안에 정말 작은 진짜 꽃이 또 피어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참 신기하다. 수국은 푸른 색, 보라색, 붉은색, 흰색 등 그 색이 다양한데, 이 색깔과 흙의 염기 농도가 관련 있다니 그것도 신기하다. 꽃으로 된 리트머스 .. 2020. 6. 26.
수국 + 나비 모빌 만들기 수국 + 나비 모빌 만들기 이제 슬슬 장마가 시작되려나 봅니다. 이때쯤 되면 어울리는 꽃이 있지요. 바로 수국입니다. 어제는 나비와 수국을 테마로 모빌을 만들었습니다. 어린 수국의 앞뒷면을 모두 그림으로 그려 표현하기 버거워합니다. 전에 예뻐서 사놓기만 하고 쓰지 못했던 홀로그램 테이프를 써 봤는데, 효과가 좋았습니다. 준비물 도화지 색칠 도구 풀, 가위, 셀로판테이프 색종이 홀로그램 테이프 (다이소에서 파는 팬시 홀로그램 테이프) 만들기 1. 수국 만들기 도화지에 둥근 그릇을 올려놓고 연필로 원을 그립니다. 이 원 안에 수국을 그리고 색칠합니다. 하늘색, 분홍색, 보라색 등 수국 꽃 색깔을 잘 표현하면 더욱 좋습니다. 수국을 가위로 오립니다. - 뒷면까지 그려서 색칠하라고 하면 힘들어하는 아이들이 많습.. 2020. 6. 24.
여름여행 -- 수국 수국은 여름을 알리는 전령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요즘 처럼 장마가 올 때쯤이면 어느새 수국은 소담스런 자태와 고운 빛깔을 드러냅니다. 거리에서나 아파트 한 켠에서 가녀리면서도 풍성하게 피어있는 수국을 볼 때면 어느덧 성큼 우리 곁에 와 있는 여름을 느낍니다. 여름이 오면 수국을 찾아 이리저리 기웃거리는 이 순례는, 여행아닌 짧은 여행. 아름다움을 기대하며 떠나는 아무도 모르는 나 혼자만의 여름여행이기에 더욱 좋습니다. 2009 6. 21. 교회가는길 버스정류장 앞 꽃집에서 너무나도 뜨거웠던 날. 수국을 보매 기쁨을 느낌. 2009. 7. 4. 토. 비가 부슬부슬 오다 그친 뒤. 아파트 한 켠에 소담하게 피어있는 수국 한 무리. 여름이 왔다는 신호다. 핸드폰으로 찍어도 대상이 워낙 고우니 멋져보입니다. .. 2009. 7.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