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314 iMovie-달빛무지개분수 며칠 전부터 iMovie를 조물딱거리기 시작했습니다. 맥북을 온전한 내 것으로 구입한지 1년도 넘었건만 그간 엄두도 못 내다 이제사 살짝살짝 건드려보고 있습니다. 관심은 있었지만 다들 쉽다고는 하는데 그것도 좀 아는 사람, 해 본 사람들의 이야기지 보느니 처음인 제겐 그저 입만 벌어질 뿐이었습니다. 작년 추석 때 형제들이 모여 산책 나갔다가 3GS로 찍었던 동영상입니다. 화질도 좋지 않고 흔들리기도 많이 흔들렸습니다만, 그래도 요기조기 잘라 붙이고, 자막도 넣고, 배경음악도 넣고, 음향효과로 물 쏟아지는 소리도 넣었습니다. 그러고 보니, 그리 어렵지 않다는 것도 어찌 보면 아주 거짓부렁은 아닌가 봅니다. 더듬더듬 장님 코끼리 만지듯 하다보니 이렇게 뚝딱 하고 뭔가 나오긴 나왔으니까요. 맘에 들 정도로 된.. 2013. 10. 17. 블로그 카테고리 정리 1. 하루하루이야기=a자리에 있던 '그림일기'+ c자리에 있던 '건강/요리/맛집'+'하루하루이야기' >> 모두 현재 일어나는 그야말로 '그날그날의 이야기와 그에 대한 감상 및 정리, 의견'이기 때문. 2. 미술교실=종전의 'Eco Art'+'아이들과 함께하는 미술'>>실기수업 성격인 것 끼리. 3. d자리에 있던 교육, 교육정보 코너는 그 아래 '스크랩북/자료실'로 흡수시킴>>내가 생산하지 않은 자료, 정보들은 모두 자료실로, 그중에서 의견은 '리뷰'로. 감상은 '하루하루 이야기'로 이동. * 고치기 전의 모습도 비교되도록 남겨둘 걸 그랬다.**만물상 냄새, 짬뽕 국물 얼룩을 많이 지우려고 했는데 효과는 어떨지. 앞으로도 가지치기는 꾸준히 해 나아가야 할 듯. 2013. 10. 16. 가을, 갑자기 휙 지나가 버리는 건가요? 아, 어제만 해도 날씨가 이랬답니다. 구름 한 점 없이 화창한 날씨. 걸쳐 입었던 윗도리는 벗고 반팔로 돌아다녀도 땀이 살짝 났었는데.... 오늘 아침부터 비가 내리면서 바람이 불더니 지금은 긴 팔 티셔츠에 울 카디건을 걸치고도 '따뜻한 커피 가져와 다행이야~~' 막 이러고 있습니다. 가을은 그저 이렇게 휙~하고 가버리고 마는 걸까요? 가장 아름다운 단풍 절정 구경도 못했는데 설마 벌써 가버리진 않겠지요? 당분간 며칠 동안은 쌀쌀하다고 느껴질 것 같은데요, 블로그 이웃님들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2013. 10. 15. 안산 소나무숲과 이화사랑 김밥 오늘의 걷기 코스는 북아현동-이화여대-봉원사-안산-이화여대 순서로 잡았다. 자주 가곤 하던 북아현동 복주우물 코스나 봉원사 앞쪽 코스보다 비교적 완만한 경사로 기분 좋게 산책삼아 갈 수 있는 코스다. 위에 올린 동영상은 작은 소나무 숲에 마련된 벤치에서 찍은 것. 가만히 앉아 있다 보면, 새들이나 청설모들이 부지런히 드나든다. 햇빛은 구름 한 점 없는 하늘에서 눈 부시고, 시원한 바람은 나무들 사이로 춤을 추듯 지나간다. 이 길엔 따로 마련된 화장실이 없다. 서대문구청쪽엔 곳곳에 있던 것들이 유난히 이쪽엔 하나도 보이지 않는다. 부득이 가야 한다면 좀 참고 이화여대나 봉원사까지 가야한다. 봉원사에서는 삼천불전 아래 장례식장 건물 아래층 화장실이 외부인들이 부담 없이 갈 수 있다. 이화여대는 건물마다 물론.. 2013. 10. 12. 서촌방랑유희 음... 서촌방랑유희라. 제목을 이렇게 잡아도 되는 걸까? 뭐 목적지를 잡고 출발한 것은 아니니 짧아도 방랑인 걸로. 걷기운동을 핑계 삼아 이것저것 먹고 마시고 보고 사진 찍고 놀았으니 유희인 걸로 정해보자. 남들은 이런 걸로 '유희'를 붙이지 않는다만 '방탕'이란 말이 들어가지 않았으니 이쯤은 그저 애교 삼아 부풀린 것이라고 치고 시작하자. ㅎㅎ 출발은 서대문지하철역 입구부터였다. 옛날 극장 있던 자리를 지나 농협 앞으로, 다시 길을 건너 적십자병원과 강북삼성병원을 지난다. 이 극장, 내가 다닐 무렵엔 개봉관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근처 학생들 많이 오던 곳이었다. 조금 철 지난 영화를 다시 상영하곤 했는데 그래서 놓쳤다거나 다시 보고 싶다거나 그런 영화를 또 조금은 싼 맛에 보러오던 그런 곳이었다. 나도.. 2013. 10. 9. 성공이란 요즘, 성공에 관한 이야기들을 많이 듣는다. 누구나 성공하기를 바라고 성공하기 위한 책이나 강연도 수두룩하다. 이러다 학문이 되어 대학에 전공이라도 하나 생길 기세다.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열을 올리는 성공이라는 것이 과연 무엇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사람들은 성공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돈을 많이 벌어 부자가 되는 것, 자식을 잘 키우고 훌륭한 제자를 길러내는 것, 공부 잘 하는 것, 세상에서 출세하는 것... 다 좋은 일이다. 하지만 그 기준은 무엇일까? 2013. 10. 8. 가을편지 한낮은 아직도 뜨거운데기척도 없이 날아든 가을 편지. 가을은, 이렇게 소리없이 다가온다. 2013. 10. 7. 저녁놀 오늘 저녁놀은 정말 대단. 2013. 10. 5. 이전 1 ··· 123 124 125 126 127 128 129 ··· 165 다음